뉴욕의 한인학부모들이 4반세기 동안 스승의 날 행사를 열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 라정미)는 1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제24회 스승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뉴욕 일원 공립 초중고 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한 학교(MS8 중학교)에서 교장과 교사 23명이 참석하고 대학교 교수와 총장까지 참석하는 등 한인사회가 처음 시작한 스승의 날 행사에 대한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 또한 차기 뉴욕시 교육감이 유력한 라레디 바에즈 신임 부교육감과 김형길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가 함께 했다.
디아즈 부교육감은 "한인학부모들이 이런 일을 24년째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스승에게 감사하고 존경을 표하는 행사를 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윤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가 자녀를 낳았다면 그 자녀들이 지적인 능력을 기르고 정신적 성장을 하는 것은 선생님들의 몫이다. 교사는 하나의 직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영혼을 살찌우는 일"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최윤희 회장은 "한국의 스승의날이 오늘날 미국 교육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미국인과 타민족 커뮤니티에서 스승을 공경하는 한인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부러워하고 배우려 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롱스에서 빈민가정 자녀들을 위한 예술교육에 힘써 온 한인2세 출신 프랭클린 심 바이올린댄스 하이스쿨 교장이 올해의 우수 교육자상을 받았고 알레산드로 와이즈 리먼컬리지 부속 아메리칸스터디 하이스쿨 교장이 올해의 교육자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뉴욕=노정훈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뉴욕서 한국식 스승의 날 23년째 개최 <2014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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