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방송이 삼성전자 세탁기가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잇단 '폭발(explosion)' 사고를 일으켰다고 보도한 가운데 뉴욕에서 유사 피해를 입었다며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샬린 케이 레이라는 여성은 지난달 30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세탁기의 폭발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며 50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이는 소장에서 지난 5월 사용하던 삼성세탁기가 작동을 멈춘 후 바닥에 물이 새어나와 기술자를 통해 원인을 살펴본 결과 중심에 위치한 드럼이 빠른 속도를 견디지 못해 펌프 등 내부 부품이 파손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추정(推定)했다.
샬린의 세탁기는 2012년 11월5일 노스캐롤라이나의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워런티 기간이 지나 270여달러의 수리비를 부담했다. 그러나 그녀는 삼성전자가 2011년이후 비슷한 사례로 소비자들의 불평신고가 잇따랐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단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
샬린은 "세척 종료를 몇 분 남겨 둔 시점에 세탁기의 회전 속도가 1,100 RPM까지 올라간다. 이 때 드럼을 지지하는 부품이 쉽게 노후화(老朽化)되며 폭발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내부 폭발사고가 난 세탁기 사진들을 첨부하고 다른 소비자들이 올린 유사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ABC 방송은 홀리스프링스의 한 가정집에서 삼성 세탁기가 굉음(轟音)과 함께 폭발을 했다고 보도했다.
가정주부인 새라 프라이스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구입한지 두달밖에 안된 삼성의 액티브 워시 세탁기가 폭발해 내부가 종이처럼 구겨지고 차고 벽에 구멍이 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밝혔다.
프라이스는 "삼성에 전화해서 사실을 알리고 사과도 받고 사진촬영도 해갔다. 하지만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ABC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미카 마틴도 프라이스의 세탁기와 다른 모델이지만 비슷한 폭발사고를 겪었다고 전했다. 마틴은 "삼성측과 석달을 싸우고서야 배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폭발의 원인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ABC는 "피해자들이 삼성으로부터 새 제품으로 교환받거나 배상을 받았지만 이들 모두가 제품이 왜 문제를 일으켰는지에 대해선 알 수 없었다"면서 "현재까진 이들 모두 빠른 속도를 견디지 못한 드럼의 이탈(離脫)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측은 기사에 언급된 4건의 세탁기는 모두 다른 모델로 연간 판매되는 제품 숫자를 고려할 때 대단히 희귀한 사례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Consumers claim some Samsung washing machines explode <ABC-TV>
HOLLY SPRINGS, NC (WTVD) - Doing a load of laundry typically doesn't cause any safety concerns, but a Holly Springs mom is speaking out after she says her washing machine exploded.
"I heard a loud commotion and it kind of sounded like one of these shelves were falling down," Sarah Price said.
But it wasn't falling shelves; it was a falling washing machine.
"It was across the room on its side and there was water out on the floor," she said.
Price didn't understand what happened; her 2-month-old Samsung Active Wash was scattered all over her laundry room. The machine, seen below, is advertised as a family washing machine. Price's model number was WA52J8700.
"This part was on the floor, completely detached from it all, all of these pieces back here were sprung out on top of it on the side," Price said.
She described it as an explosion.
"It crumbled it like paper," she said. "There's still pieces of washing machine that threw itself into it."
"There are dents in my garage doors here, you can see where the pieces flew off and hit here and there are holes in the wall," she said. "Where it hit the dryer, it cracked a hole in that.".. <이하 생략>
원문 기사 링크
http://abc11.com/news/consumers-claim-some-samsung-washing-machines-explode/1056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