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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화백 뉴저지서 ‘예수의 생애’ 성화전 눈길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4-02-20 (목) 12:22:23



운보 김기창 화백이 60여년전 완성한 ‘예수의 생애’ 성화 전시회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한미문화원갤러리(관장 주옥근)에서 열리고 있다.



 <이하 사진 한미문화원갤러리 제공>

 


운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전시회는 ‘수태고지’와 ‘아기예수 탄생’ ‘부활’ 등 30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운보가 예수의 생애를 동양화로 그린 이 작품들은 그리스도를 한국적 배경으로 승화(昇華)시킨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회는 운보의 제자인 주옥근 관장이 운보의 화집에 있는 작품들을 똑같은 사이즈로 재현한 것들이다. 주옥근 관장은 “홍익대 2학년일때 운보선생님께서 ‘예수의 생애’ 화집을 선물로 주셨는데 탄신 100년을 맞아 추모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동방박사 경배’와 ‘헤롯왕의 아이들 학살’ ‘요한에게 세례를 받다’ ‘최후의 만찬’ ‘막달라 마리아와 만남’ 등 작품마다 갓 쓰고 한복을 입은 예수와 사람들의 모습은 운보의 천재성이 묻어난 동양화 기법은 보는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낸다.



 


 

운보는 생전에 이 그림들을 한국전쟁의 참화(慘禍)로 온 국민이 고통과 슬픔의 나날을 보내던 1952년 전북 군산의 피난지에서 그리며 전쟁이 끝나고 통일된 평화가 오기를 기원했다.


 


 


주옥근 관장은 “운보가 아니고서는 한복입은 그리스도를 이토록 숭고하고 간절하게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정확한 고증(考證)과 함께 인물의 표현기법이 이조 후기의 풍속화와 같이 표현된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8일 열린 오픈 리셉션에는 뉴욕목사회 황동익 회장과 최효섭, 박근재, 박상천 목사,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 뉴욕한인회 민승기 회장,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수석부회장, 임형빈 고문 등 한인사회 리더들이 참석해 뜻깊은 전시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작품들은 한 점당 100달러에 판매되며 2월 28일까지 전시가 계속된다.



뉴욕=임지환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운보, 청각장애디딘 천재화가



김기창(金基昶, 1913년 2월 18일~2001년 1월 23일)은 호는 운보(雲甫),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경성부 출생이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천주교 세례명은 베드로였다.



김기창은 1913년 서울 운니동에서 당시 총독부 토지관리국 직원이던 아버지 김승환과 어머니 한윤명 사이에서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여덟 살(승동보통학교 2학년)에 장티푸스로 인한 고열로 청각을 상실한 후 언어 장애의 증세가 있었다.



하지만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의 소개로 이당(以堂) 김은호 화백에게 동양화를 배워 1931년 조선미술대전에 출품하여 1940년까지 6회 입선, 특선 3회를 기록했다.



24살 때인 조선미술전람회(이하 ‘선전’)에서 최고상을 받은 운보는 연4회 특선 경력으로 27살에 선전 추천작가가 되었는데, 이후로 광복 전까지 주로 일제의 내선일체 사상을 정당화하는 친일 활동이 이어졌다.



1942년에서 1944년까지 일제 말 친일 미술전인 반도총후미술전(半島銃後美術展)에 후소회 동문인 장우성과 함께 일본화부 추천작가로 발탁되었다. 1943년 8월 6일자 매일신보에 게재된 ‘님의 부르심을 받고서’, 조선식산은행의 사보 회심(會心)지에 실린 그림과 훈련병을 그린 ‘총후병사’, 조선총독부의 후원을 받아 경성일보사가 1944년 3월부터 7개월간 서울에서 연 ‘결전’ 미술전람회에 출품된 ‘적진육박’이 친일 작품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1943년에 아내 우향 박래현과 처음 만나서 3년간의 필담연애 끝에 1946년 결혼했다. 1957년 미국 뉴욕 월드하우스 화랑 주최 교 한국 현대작가전에 초대 출품했다. 1960년 국전 초대작가가 되어 국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타이베이(台北)와 홍콩에서 열린 한국미술전에 출품했고 이어 도쿄(東京) 마닐라에서 열린 한국미술전에도 출품했다. 1962년 수도여자사범대학(훗날 세종대학교)으로 교직을 옮겼고 문화자유전에 출품했다. 1963년에 5월문예상 미술본상을 수상했고,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에도 한국 대표로 출품했다.



1964년 미국무성의 초청으로 도미(渡美), 1969년에 재차 도미하여 뉴욕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홍익대학교와 세종대학교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1979년 한국농아복지회를 창설하여 초대회장에 취임했고 1984년에는 서울 역삼동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센터인 청음회관을 설립했다.



<이상 꼬리뉴스 자료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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