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컬럼비아대의 재능기부동아리 ‘에도네이션(회장 김인혜)’이 한인사회를 위한 활발한 재능기부(才能寄附)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에도네이션은 23일 대학입시설명회와 5주 과정의 SAT프렙코스, 8주과정의 AP프렙코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는 컬럼비아대 학생들은 물론, NYU와 쿠퍼유니언 등 다른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생들 다수 참여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에도네이션은 교육(Education)과 기부(Donation)의 합성어로 2011년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이 모아 창설한 교육재능기부 단체다. ‘교육기회 평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3년간 SAT 강좌와 AP캘큘러스, 명문대입시설명회, 2세와 미국인들을 위한 어린이한글교실, 성인들을 위한 ‘TED 교양영어 강좌’ 등 지금까지 14차례의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대입 원서작성 인텐시브 워크숍’에서 처음으로 쿠퍼 유니온 학생들과 힘을 합친 에도네이션은 이번 프로젝트에 3개 대학 학생들이 연합함으로써 더욱 양질의 교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정오에 컬럼비아대 수학관(Mathematics Building)에서 열리는 대학입시 설명회(http://goo.gl/zrtpLQ)는 미국 및 한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러 대학들의 학위과정과 지원요강, 학교생활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5일부터 3월 2일 일요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10회 일정으로 SAT I 응시를 앞둔 고등학생들을 위한 무료 특강을 갖는다.
이번 SAT I 무료 특강(http://goo.gl/Q9ktKV)은 컬럼비아와 쿠퍼유니온, NYU 재학생들과 졸업생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첫 강좌로 모든 강의를 한국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프로젝트 수준별 수업 편성을 위한 SAT 모의 테스트를 실시하며 자세한 정보는 에도네이션 웹사이트(www.edonationproject.com)를 참고하면 된다.
홍보담당 서예림 씨는 “에도네이션은 일반 학습 봉사와는 달리 전문적 교육 재능기부로 질적으로 우수한 무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매 학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는만큼 많은 참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욕=민지영특파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교육재능기부 동아리 에도네이션프로젝트
www.edonationproje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