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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민족대이동 추수감사절 4700만명 여행…테러경계도 최고조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5-11-26 (목) 13:40:19


2013년 100주년사진 (2).jpg

 

미국판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24일 비행기와 기차, 버스, 승용차 등을 이용해 떠나는 사람들의 숫자가 2007년이후 최대 규모로 추산(推算) 됐다.

 

최근 프랑스 파리의 테러 참사로 미국의 주요 공항과 터미널, 도심 주요 건물엔 테러비상령이 내려졌지만 추수감사절의 대이동 열기는 조금도 위축(萎縮)되지 않았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25-29일)를 맞아 50마일(80km) 이상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4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최근 휘발유 값의 하락으로 자동차 이용자가 9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행기 요금 역시 예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주요 공항들이 운항편수를 늘리는 등 올 연휴 항공 여행객도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미경찰당국은 연중 최대의 할인세일을 하는 추수감사절 이튿날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기간에 테러위험성이 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주요 대도시에서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국무부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테러 위협에 대비해 '전세계 여행 경보(worldwide travel alert)'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세계 전지역에서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위험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각별한 안전의식을 주문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추수감사절 1620년 신대륙정착 청교도에 의해 유래

 

추수감사절(秋收感謝節, Thanksgiving Day)은 전통적인 북아메리카의 휴일로 미국의 경우 11월 넷째 목요일에, 캐나다에서는 10월 둘째 월요일에 기념한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신대륙 미국에 정착한 영국 청교도들이 이듬해 11월 추수를 마치고 3일간 축제를 연데서 유래한다.

 

경작법을 가르쳐준 인디언들을 초대, 야생 칠면조(turkey)를 잡아 나눠먹었다. 이후 칠면조 요리는 추수감사절의 단골메뉴가 됐고 이날을 '터키 데이(Turkey day)'로 부르기도 한다.

 

이런 전통을 이어 1864년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11월 넷째 주간을 추수감사주일로 정했으며, 1941년부터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한 이래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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