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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8개도시 한인들 ‘살인진압 규탄’ 연대시위

뉴욕 LA 워싱턴 등 12월4일부터 6일까지 릴레이집회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5-11-22 (일) 12:12:10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등 미 주요 8개 도시에서 최근 서울시위에서 물대포에 맞아 뇌사상태가 된 60대 농민 백남기(69) 씨와 관련한 대규모 연대시위(連帶示威)를 벌인다.

 

진보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재미동포연대시위대는 20일 '10만 민중총궐기 대회 살인진압 박근혜 폭압정권 규탄 재미동포 연대성명서'를 발표하고 12월4일부터 6일까지 각 지역의 총영사관 앞에서 규탄시위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위는 뉴욕과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텍사스, 시애틀 등 8개 도시의 재미동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엔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백남기선생 쾌유 기원 촛불집회와 국정교과서 반대 및 폭력경찰 규탄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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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 LA 시위 참여자 제공>

 

뉴욕측 준비위 관계자는 "지난 15일 시카고에서 지역진보단체들 모임에서 12월 5일 서울에서 있을 '제2차 민중대회'와 때를 같이 해 집회와 신문광고를 내기로 결정되었고 뉴욕과 워싱턴DC도 같은 의견들이 논의 중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시위를 전두환 시대에나 있었던 불법적이며 살인적인 시위진압에 깊은 분노를 느낀 미국 내 여러 지역의 동포들이 각 지역별로 한국영사관 앞에서 규탄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서로의 연락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재미동포 연대성명서'를 작성하기로 결정하고,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작성한 성명서 초안을 긴급히 회람(回覽), 검토하여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유신으로 회귀하려는 듯한 박근혜 정권의 불온한 기획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 미국은 물론 정상정인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며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진압을 행하지 않는다. 우리는 넘어진 백남기 선생을 향해 집중적으로 퍼부어진 물대포, 심지어 구급차를 향한 물대포 난사에서 한국 집권세력의 야만성을 본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 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와 건국절 기획 중단 ▲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 남북화해정책 실시와 색깔 공세 중단 ▲ 사드 배치 반대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중단 ▲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적 요구 수용과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 등 5개항을 요구했다.보수 장기집권 기획을 위한 언론 장악, 개헌 논의 등을 당장 중지하고 정정당당하게 민중의 심판을 받으라. 불의한 방법으로 권력을 승계하려는 권력은 파멸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권력 유지와 승계를 위한 모든 불법 불의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한편 뉴욕타임스는 19일 '한국 정부, 비판자들 겨냥' 제하의 사설에서 "수만명의 한국인들이 역사교과서 개정문제와 족벌 대기업을 위한 노동법 개정 등 두가지의 억압적인 정부 조처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며 "해외에서 한국의 평판에 대한 가장 큰 위험은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주로 역사를 다시 쓰고 비판자들을 억압하는 박 대통령의 가혹한 조처같은 정치적인 것들이다"라고 지적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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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0만 민중총궐기 대회' 살인진압 박근혜 폭압정권 규탄 재미동포 연대성명서

 

박근혜 정권은 유신 회귀를 기획하고 있는가?

 

우리 재미동포들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유신으로 회귀하려는 듯한 박근혜 정권의 불온한 기획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 박근혜 정권은 특히 유신회귀 기획에 저항하는 민중의 정당한 총궐기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면서 노령의 농민 백남기 선생을 뇌사 상태에 빠뜨렸다. 비무장한 시위대를 향한 무차별한 물대포 난사에서 우리는 박근혜 정권의 후진성을 본다. 집권세력의 미국 같으면 총 맞아 죽을 일이라는 망언은 숱하게 백악관 앞에서, 연방청사 앞에서, 시내 한 복판에서 시위를 해 오고 있는 우리 재미동포들을 어이없게 하고 분노케 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정상정인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며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진압을 행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넘어진 백남기 선생을 향해 집중적으로 퍼부어진 물대포, 심지어 구급차를 향한 물대포 난사에서 한국 집권세력의 야만성을 본다. 처음부터 부정한 방법으로 집권한 박근혜 정권은 자신들의 정당성 없는 권력 유지를 위해 모든 권력수단을 동원하여 민주 세력을 탄압하는 후진적 야만적 폭거를 행하고 있다.

 

이에 우리 재미동포들은 11월 14일 "박근혜 정권 퇴진! 뒤집자 재벌세상!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요구한 11개 요구안을 속히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 노동개악 중단,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세월호 인양 및 진상규명, 공안정치 중단, 대북적대정책 폐기 등은 우리 재미동포들의 요구와 동일함을 밝힘과 동시에 박근혜 정권의 유신시대로의 회귀를 규탄하면서 아래와 같이 우리의 요구사항을 주장한다. 우리는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재미동포들뿐 아니라 해외 다른 지역의 동포들, 그리고 미국의 양심세력들과 연대하여 반민생, 반민주, 반통일, 박근혜 유신회귀 정권과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재미동포들의 요구사항

 

 

1. 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철회하고 건국절 기획을 중단하라. 박근혜 정권과 그를 둘러싼 세력들은 자신들의 선대가 행한 친일 행각을 반성하기는커녕 미화하기 위하여 교육현장까지 왜곡시키려고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1 운동을 기점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1948년을 건국으로 간주해 독립운동 역사를 폐기시키려는 음흉한 공작이며 미국을 포함 한 해외 독립운동의 역사도 부정하고 파괴하는 작태이다. 이는 현재, 해외 독립운동의 역사를 잇고 있는 해외동포들의 민주화운동, 통일운동까지 부정, 파괴하는 공작이기에 이의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

 

 

2. 세월호를 즉시 인양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책임자를 처벌하라.

 

 

3. 북 붕괴론에 기초한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화해정책을 실시하고 국내 해외 인사에 대한 색깔 공세를 중단하라. 우리 재미동포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사드 배치 반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중단을 요구한다.

 

 

4.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자행된 살인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백남기 선생의 회복에 책임을 다하고 노동자 농민의 생존권적 요구를 수용하고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특히 살인행위에 해당하는 폭력적 진압을 명령한 경찰청장과 관련자들을 구속 수사, 처벌하라

 

 

5. 보수 장기집권 기획을 위한 언론 장악, 개헌 논의 등을 당장 중지하고 정정당당하게 민중의 심판을 받으라. 불의한 방법으로 권력을 승계하려는 권력은 파멸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권력 유지와 승계를 위한 모든 불법 불의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2015년 11월 20일

 

'10만 민중총궐기 대회' 살인진압 박근혜 폭압정권 규탄 재미동포들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디씨,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텍사스, 씨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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