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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뮤지컬 ‘컴포트우먼’ 깜짝 관람

오준 대사와 유엔 간부 30여명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5-08-05 (수) 12: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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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위안부 뮤지컬 '컴포트 우먼'이 공연되는 맨해튼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 4일 특별한 관객들이 찾아왔다.

 

오준 유엔한국대표부 대사와 '분쟁중 성폭력' 사무총장 특별대표와 공보담당 사무차장 등 유엔 간부 및 직원 등 30여명이었다.

 

유엔 관계자들의 깜짝 관람은 오준 대사가 위안부 뮤지컬 공연 소식을 듣고 이들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컴포트 우먼은 지난달 31일 개막이후 7번 연속 매진 기록속에 이날도 기립박수를 받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呼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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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대사는 공연 후 김현준 연출가 등 관계자들과 만나 "위안부 이슈를 소재로 뮤지컬이 만들어질줄 몰랐다. 애국주의에 빠지지 않고 인도주의적인 메시지와 예술성을 잘 표현했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뜻밖의 진객에 일본계 에드워드 이케구치와 로저 예, 샌드라 리 등 배우들은 오준 대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마다 객석이 꽉 차는 것도 기쁘지만 유엔에서 관심을 갖는다는게 큰 힘을 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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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한국대표부는 "오늘 관람한 관객들은 평소 여성 인권 관련 문제를 직접 다루거나 관심이 많은 유엔 인사들"이라고 소개하고 "오프브로드웨이 사상 최초로 공연되는 일본군 위안부 주제의 뮤지컬 감상을 통해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엔은 지난 6월 분쟁중 일어나는 성폭력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척결(剔抉)하기 위해 6월19일을 '분쟁중 성폭력 척결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Sexual Violence in Conflict)'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滿場一致)로 채택한 바 있다.

 

'분쟁중 성폭력 척결의 날' 지정은 2008년 6월19일 안전보장이사회가 분쟁시 성폭력이 전쟁범죄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결의 1820호를 채택한데 따른 것으로 성폭력 척결과 책임규명 및 가해자 처벌, 피해자에 대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결의 내용에 분쟁중 성폭력의 한 형태로서 '성노예(sexual slavery)'를 명기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사실상 명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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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유엔, 6월19일 분쟁중성폭력 척결의 날 선포 <2015.06.19>

 

일본의 위안부 성노예 범죄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기념일이 유엔에서 제정됐다.

 

유엔은 19일 분쟁중 일어나는 성폭력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척결하기 위해 6월19일을 '분쟁중 성폭력 척결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Sexual Violence in Conflict)'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최초 제안국인 아르헨티나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100여개 국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이날 투표 없이 컨센서스(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분쟁중 성폭력 척결의 날' 지정은 2008년 6월19일 안전보장이사회가 분쟁시 성폭력이 전쟁범죄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강조한 결의 1820호를 채택한데 따른 것이다.

 

결의안은 '무력분쟁 도중 또는 그 이후에 민간인에게 자행되는 모든 형태의 폭력, 특히 강간, 성노예, 강제매춘, 강제임신, 강제불임 등을 규탄하고 성폭력 피해자에게 여러 분야에 걸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여 할 중요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어 '모든 형태의 성폭력에 대한 책임규명과 가해자들에 대한 불처벌 관행 종식 필요성 및 가능한 경우 국내 및 국제 형사체제를 통한 처벌 노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매년 6월19일에 전 세계 성폭력 피해자와 생존자에 대한 추모 및 성폭력 범죄에 대항해 자신의 삶을 바친 모든 이들에 대한 경의 표명을 위해 모든 국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지역기구, 시민사회가 이 날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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