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지휘자 서희태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70년을 맞아 '청소년 나라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소년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음악회인 만큼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방송인 서경석 씨의 친근한 해설로 광복 70년을 경축할 계획이다.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할 서희태 씨는 "아리랑, 베토벤의 운명, 핀란드의 거장 시벨리우스의 음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를 함께 준비한 서경덕 교수는 "청소년들이 광복 70년을 맞아 직접 동참할수 있는 행사들이 많지 않아 '음악'이라는 문화 컨텐츠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북한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김철웅,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오미선이 출연하며 특히 인천혜광 시각장애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함께 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서희태씨와 서 교수는 내년 광복절에 독도에서 '독도 페스티벌-클래식편'을 계획하고 있다.
서 교수는 "가수 김장훈씨와 '독도 페스티벌-콘서트편'를 시작으로 영화편, 스포츠편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하여 독도를 홍보해 왔는데 내년에는 세계인들이 다 좋아하는 클래식 공연을 독도에서 펼쳐 유투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生中繼)를 할 생각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오는 8월 3일 저녁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인터파크(1544-1555)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베토벤바이러스’ 실제 모델 서희태 지휘자
수년전 히트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모델은 이 드라마의 음악감독 서희태 지휘자였다.
극중 까칠한 성격과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주인공 김명민이 서교수와 8개월 생활을 같이 하며 따라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서희대 지휘자는 부산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198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유학, 비엔나 시립콘서바토리에서 성악과 전과정, 오페라과, 교회음악과(리트.오라토리오과)를 졸업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음악원 성악교육과, 오페라과와 독일 뮌헨 프린쯔레겐텐극장 오페라과를 수료했다.
성악 이외에도 지휘자로서 좋은 자질을 인정받아 대학시절부터 부산대학교 현악앙상블을 창단 지휘했고 유학 중에는 빈 시립음대 앙상블 지휘과와 러시아 그네신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수료하고 비엔나 국제마스터클래스 지휘과에서 디플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