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유일한 정규한국학교인 모스크바한국학교에서 연중 최대 행사인 모코스(MOKOS)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MOKOS는 모스크바(MO)코리아(KO) 스쿨(S)을 의미하며 전 재학생이 참가하는 학예발표회를 매년 다채롭게 발표하고 있다.
1부와 2부행사로 나누어서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 날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함께 그동안에 갈고 닦은 노래와 춤솜씨를 학부모들과 초대손님 앞에서 마음껏 뽐내는 자리였다.
이희권 한국학교 교장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어린이들이 큰 어려움 없이 교육이 잘 진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공연 외에도 학교 주변과 교실 복도에 지난 1년 동안의 학교교육과 관련한 사진과 한국학교어린이들의 각종 수업결과물들을 전시하여 학부모들이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프로그램은 학년별로 혹은 그룹별로 각종 댄스와 노래, 연극공연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한국학교가 모스크바에 위치한 국제학교의 성격에 맞게 공연에 사용된 언어들도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들은 "행사 프로그램은 다채롭고 흥미로워 너무나 즐겁고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네명의 자녀들이 모스크바한국학교에 재학중인 김원일 박사는 “나와 같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는 한국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모스크바한국학교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행사준비에 노고가 크신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 세계 소재 30여개의 한국국제학교 가운데 모스크바 한국학교는 소수 정예의 장점을 살려 특성화, 내실화를 기하고 있는 몇 안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모스크바한국학교 이색졸업식 <20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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