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건축계를 누비는 한인 건축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뉴욕한인예술인협회(Korean Association of New York Artists)는 지난 19일 맨해튼 35가에 위치한 이자카야 뮤에서 다섯 번째 건축을 주제로한 '톡톡톡: 건축(Talk Talk Talk : Architecture)'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에테르십(Ether Ship) 대표이자 NYIT 양성구 교수와 Bell/Seong Architecture: Visible Weather의 공동대표이자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교수인 성은정 건축가, 샵 알키텍츠(SHoP Architects)의 김택중 프로젝트 디렉터가 초대됐다. 이들은 모두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인 뉴욕에서 건축가로서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양성구 대표는 다양한 경력과 독특한 관점으로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은정 교수는 작업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교수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들로 건축학과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김택중 디렉터 또한 여러 도시에서 일하며 얻은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토대로 참가자들의 시야(視野)를 넓혀주었다.
5회를 맞이한 카나의 '톡톡톡' 이벤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되어,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그래픽 디자인,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인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었다.
'톡톡톡'은 뉴욕의 학생들과 젊은 전문 직업인들, 아티스트, 디자이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행사부터 다섯 번째 행사까지 약 500여 이상이 참여했고, 매번 조기 예약이 완료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나의 이우형 홍보팀장과 박소선 홍보 부팀장은 "톡톡톡은 뉴욕의 젊은 한인들이 다양한 예술 분야를 접하고, 쉽게 마주하기 어려운 전문가로부터 진솔한 조언(助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내년 3월에 진행될 ‘톡톡톡: 사진’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의 인터뷰와 행사 진행을 맡았던 전 영 기획팀장과 김정구 기획부팀장은 "톡톡톡이 패널과 관객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로서 자리매김 되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뉴욕 내 한인 예술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KANA 뉴욕시 5개 예술대 학생 모여 설립
KANA(공동회장 이승희 ・곽예인)는 지난 2012년 3월 FIT와 SVA, 파슨스 디자인스쿨, 프랫 인스티튜트, CIA 등 뉴욕시의 5개 예술대학 학생 30여명이 젊은 뉴욕 예술가들을 세계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KANA 회원들은 해당 학교들을 넘어, 다양한 직장인들과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카나는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 디자이너들과 교류를 쌓으며 '톡톡톡' 강연 및 네트워킹 이벤트와 다양한 한인 문화 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疏通)하고 있다. 이번 ‘톡톡톡: 건축'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강연자들의 인터뷰는 www.nykana.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