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남북간 포격사태를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뉴욕타임스는 22일 사설(社說)에서 "익숙할 정도로 되풀이 되는 남북간의 긴장고조는 다른 국제적 위기에 견줘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곤 했지만 이번은 사정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북한의 핵무기와 변덕스러운 지도자 김정은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는 진지하고 주의깊게 다뤄져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북포격사태의 발단 과정을 전하며 확성기에 미사일이 꽂힌 이미지를 게재해 시선을 끌었다. 타임스는 "남한이 재개한 대북확성기는 전체주의 북한에 대한 심리전 수단으로 2004년 남북화해 무드가 조성됐을 때 중단된 바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남한과 미국의 대응은 신중하게 고려되야 한다. 중국 또한 북한을 좀더 창의적인 방법들로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타임스는 "작금(昨今)의 사태는 주요 강대국들이 세계의 가장 오래된 위협인 핵무장된 북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더욱 상기시켜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A Perilous Moment at the Korean Border <NY Times>
http://www.nytimes.com/2015/08/22/opinion/a-perilous-moment-at-the-korean-bord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