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이 홈페이지에 독도교실 코너를 신설하는 등 미주 지역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올바른 독도 및 동해 표기 교육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박희동 원장은 8일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독도 교육은 후손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미래를 개척하도록 안내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2014년에는 독도 교육을 특별히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한국교육원은 2014년도 교육원 주요 업무 계획의 비전을 ‘꿈과 끼를 더불어 키워가는 행복 교육’으로 설정하고 ▲ 재외 국민과 동포 자녀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자료 지원센터 구축 ▲ 동포사회의 교육적 요구 충족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서 교육 자원의 합리적 확보 ▲ 한국어 보급과 확산 및 독도 교육 강화를 통한 재외동포 자녀 정체성 교육 실천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박희동 교육원장은 “교육 목표 실천을 위해 실천 전략별 4∼5개 세부 과제를 채택해 금년도에 다른 과제보다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 한국교육원은 11일 ‘재미 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역대 회장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금년도 업무 계획과 독도 교육 강화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뉴욕=민병옥특파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