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는 초대형 빌보드 광고판이 베이브리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진입하는 하이웨이101 지역에 등장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이 19일부터 게시한 이 광고판은 한복을 입은 여성이 태극기와 동해, 독도를 배경으로 ‘Visit Beautiful Island! Dokdo, Korea(아름다운 섬, 한국의 독도를 방문하세요)란 문구로 돼 있다.
이곳은 매일 수십만대의 차량들이 오가는 지역으로 홍보의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지난 3월에도 팔로알토 등 2개 장소에 독도 빌보드 광고판을 게시한 바 있다.
이번 광고는 올려지기까지 일본측의 집요한 방해로 많은 난관이 있었다. 본래 추진한 광고의 문구는 ‘구글의 실수, 내 이름을 돌려주세요(Google’s Mistake, Return My Name)’였지만 지난 3월 광고이후 일본총영사관이 광고판 업체에 ‘일본자동차 광고를 중단할 것’이라는 압력을 넣어 ‘독도’ ‘코리아’라는 표기를 거부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구글이 지난해 10월 24일 지도상의 ‘독도(Dokdo)’를 ‘암초(Liancourt Rocks)’로 변경 표기한 것과 관련, 재단측은 많은 사람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판단해 구글의 잘못된 정책을 시정하기 위한 빌보드 홍보를 기획하게 됐다.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광고는 올렸지만 일본 정부가 또다른 압력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방해공작이 벌어진다면 한인사회에서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한일 대표는 “구글의 잘못된 독도 표기를 알리기 위한 교육목적으로 유투브에 한글과 영어로 된 두 개의 동영상을 올려 놓았다. 구글 검색창에 ‘Google's mistake’를 입력하면 볼 수 있으니 주변에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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