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同性愛) 치유에 관한 다큐 영화가 지난 8일 남가주에서 시사회가 진행된데 이어 뉴욕 일원의 한인교회에서 상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교회 동성애대책위원회와 '호산나 넷 미디어'는 10일 '나는 더 이상 게이가 아닙니다'(제작 RT Media 감독 김광진) 시사회를 뉴욕과 뉴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사회는 13일 오후 4시 뉴욕 프라미스 교회(김남수목사)와 15일 오후 8시 뉴저지 사랑과진리교회(벤자민 오 목사)에서 열린다.
제작사는 "한국어가 불편한 영어권 세대들을 위하여 영어자막(字幕)이 제공된다"며 "이 영화를 통해 동성애의 실체와 함께 치유와 회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탈동성애' 라는, 세상이 말해주지 않는 동성애의 숨겨진 진실을 보여주는 한국 최초의 동성애 관련 다큐영화다. 2분짜리 예고편이 유투브에 공개된 2분짜리 예고편은 2주 만에 조회수 13만명을 넘어섰다.
남가주 선한목자 교회의 고태형 목사는 이번 영화를 통해 그동안 어떤 방법으로도 설명이 어려웠던 동성애를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고목사는 동성애를 반대하여 700만 달러의 교회재산을 포기하고 교단(PCUSA)을 탈퇴한 후 새롭게 교회를 개척한 주인공이다.
뉴욕 출신 프로듀서이자 영화감독인 김광진 씨가 연출한 이 영화는 1년10개월에 걸친 사전조사와 탈동성애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비밀스러웠던 동성애자들의 삶을 조명한다.
시사회가 끝나면 김광진감독과 관객과의 만남과 함께 에이즈 치료전문가인 수동연세요양병원의 염안섭 원장이 구체적인 통계와 자료를 통한 에이즈 강의도 이어진다.
미주 시사회에 이어 2016년 1월부터 한국에서의 순회 시사회가 열리고 2월부터는 영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나는 더이상 게이가 아닙니다’ 시놉시스
2015년 6월 시청에서 벌어진 동성애 퀴어축제로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다. 이 영화는 동성애는 그렇게 게이로 태어나는것인가? 동성애를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김유복씨는 이태원 언덕의 싸구려 쪽방에서 생활한다. 한국 트랜스젠더 제1호, 과거 이태원의 게이클럽에서 화려한 가수 생활을 했던 그는 기저귀를 차고 움직일 수 조차 없이 병든 몸으로 빨리 죽기만을 바라고 있다.
70평생을 동성애자로 살았던 그의 마지막 절규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카메라는 동성애를 탈출한 5명의 탈동성애자들 깊은 곳을 들여다 본다. 그동안 이 사회에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던 탈동성애자들의 삶과 그림자. 그들은 다시 동성애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유혹과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카메라는 또한 동성애의 가장 기피하는 어두움까지 들춘다. 바로 에이즈 환자들이다. 탈동성애자들은 동성애는 절대 선천적인 것이 아닌 분명 치유될 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예고편 유투브
https://youtu.be/6VWpo63b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