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대한 편견과 비하 표현으로 구설을 빚은 공화당의 대선주자 테드 크루즈에 대한 뉴욕 언론의 비판(批判)이 계속되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17일 ‘테드 크루즈의 5대 거짓말'이라는 제목과 함께 거짓말을 해서 코가 길어진 피노키오 그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뉴스는 15일에도 자유의여신상 애니메이션이 가운데손가락을 올리는 모욕적인 제스처와 함께 '테드 꺼저버려'라는 타이틀을 프런트면 톱으로 올린 바 있다.
이날 기사는 크루즈가 그간 자신의 발언 등 정치적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들이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 모순을 조롱하듯 지적하고 있다.
첫 번째 거짓말. 그는 시리아 난민을 규제해야 하며 불법체류자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 진실. 라파엘은 피델 카스트로에 반대해 뇌물(賂物)을 써서 탈출, 미국에서 정치적 난민 지위를 얻고 영주권까지 받았다. 그후 캐나다에 이주해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테드다. 그리고 테드는 월스트리트에 반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아내는 골드만 삭스에서 일한다.
두 번째 거짓말. 테드는 맨해튼에 보수주의자들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두 번째 진실. 테드는 폭스 비즈니스 채널에서 그간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폭스 TV는 보수 미디어고 맨해튼에 본사가 있다.
세 번째 거짓말. 테드는 워싱턴DC에서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뒤집는 법안을 제안하고 게이결혼을 반대하는 반 동성애주의자이다.
세 번째 진실. 지난해 4월 테드는 맨해튼의 게이 호텔재벌인 마티 와이더패스와 이안 라이스너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서 2700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크루즈가 당선되려면 수표 뒷면의 서명을 바꿔야만 할거다.
네 번째 거짓말. 그는 월스트리트에 반대하고 주택 붕괴와 정부의 구제금융에 대한 티 파티의 입장을 지지한다.
두 번째 진실. 테드의 아내 하이디는 10억달러 구제금융을 받은 골드만삭스의 매니징 디렉터다. 그는 자신의 로펌을 통해 연간 100만 달러 수익을 얻고 골드만삭스와 시티뱅크에 적법한 절차없이 저이자의 융자도 받았다.
다섯 번째 거짓말. 그는 뉴욕시가 사회적으로 진보적이며 낙태와 동성애결혼에 찬성하고 돈과 미디어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진실. 뉴욕은 인도적이고 인간미가 있으며 (모든 미국인들이 그러하듯) 성공지향적이다. 미디어는 깨어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계의 미디어 수도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테드는 뉴욕의 돈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는 뉴욕주 낫소와 서폭카운티에서 수퍼팩 자금 1145만9058달러를 모았고 뉴욕시에서 26만6251달러 등 나머지 지역에서 48만6795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나 이런, 그 돈을 돌려다오.
테드는 비열하지만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않다. 쇠똥으로는 최고급 비프스테이크를 만들지 못하는 법이다. 뉴욕에서 텍사스 테드에게 말한다. 말 위에 올라탄채 실컷 돌라구. 히호!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Stasi: Here are the Top 5 lies Ted Cruz has told us <Daily News>
http://www.nydailynews.com/news/national/stasi-top-5-lies-ted-cruz-told-article-1.2499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