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겨울철 홈리스 대책에 부심하는 가운데 뉴욕 한인들이 홈리스들을 위한 따스한 사랑을 베풀어 훈훈한 감동(感動)을 주고 있다.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은 그 화려함의 이면에 6만명 가까운 홈리스들이 있다. 대부분은 겨울철 셸터로 들어가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거리에서 지내는 이들도 3천여명에 달한다. 한인사회는 이러한 홈리스들을 돕는데 누구보다 앞장 서는 소수계이다.
연말연시에도 한인들은 선행을 쉬지 않았다. 구랍 31일 뉴욕퀸즈한인회 이강원 이사장과 류제봉 회장, 유지홍 사랑센터원장, 박준영 목사(선한목자교회) 박준영 집사 등은 노숙자들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류제봉 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라도 모으면 큰 돈이 되는 만큼 스무명이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모았다. 뉴욕닭띠와 구인회 토친회 등 여러 동호회도 정성을 보탰다"고 전했다. H마트와 하나트레이딩도 쌀과 털모자 장갑 등을 전달했다.
새해를 맞아 4일엔 아침일찍부터 노던 블러바드와 파슨스 블러바드 일대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서성이는 히스패닉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대접하는 이들이 있었다.
천사펀드 이사들이었다. K라디오에 따르면 남한식 대표를 비롯, 곽호수 이사 등과 뉴욕 메신저 교회 신자들은 이날 따뜻한 짜장밥과 빵, 커피 등을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욕 메신저 교회는 이들 타민족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해 매주 두차례 아침을 제공해 왔다. 이들은 "이번 나눔의 봉사 행사를 통해, 어렵게 살고 있는 타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화합과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이 크고,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한인장애인들 뉴욕 홈리스 노동자들에 라면봉사 <2015.1.11>
뉴욕밀알선교단 ‘뉴아라봉’ 행사…장갑과 모자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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