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비영리기관 이노비(대표 강태욱)가 외롭게 지내는 한인노인들을 위한 설날맞이 이벤트를 뉴저지 은혜가든에서 열었다.
뉴저지 초대교회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에도 쓸쓸히 타국의 양로원에서 지내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음식과 함께 흥겨운 콘서트를 함께 하는 시간이 됐다.
공연에는 뉴욕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 이정은과 차형진을 비롯, 피아니스트 안가영과 각종 콩쿨 수상에 빛나는 비올리스트 허담이 참여했다.
이노비의 김재연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은 특별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엄선(嚴選)했고 후원한 뉴저지 초대교회에서는 선물과 떡과 식혜 등을 준비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 드리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1부 콘서트에서는 유명 팝송과 한국 가요는 물론, 동요까지 다양한 무대를 연출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간식과 선물을 나눠드리며 한분 한분 새해 인사를 전하고 다함께 세배 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은혜가든의 노인들은 "설날을 잊지 않고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찾아온 것만 해도 고마운데 즐거운 노래들을 들려주고 너무 고맙고 예쁘다"며 좋아하셨고
은혜가든 양로원의 김재은 매니저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지만 이렇게 설날에 찾아와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린건 이노비가 처음"이라면서 "덕분에 어르신들이 더 신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이노비 뮤지션들은 "미국에 살면서 부모님과 친척들이 한국에 계셔서 명절에 세배를 드려본게 너무 오랜만인데, 이렇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세배를 드리고, 즐거운 시간이 되어 좋다"며 기뻐했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무료음악회 ‘이노비’ 맨해튼 기금마련 콘서트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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