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주년을 기념하는 우편엽서(郵便葉書)가 발행됐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대사 추종연) 한국문화원에서 11일 한인이민 50주년 기념 우편엽서 발행식이 개최됐다.
기념 우편엽서는 '함께 걷는 한국과 아르헨티나(Corea y Argentina caminan juntos)' 문구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전통 의상과 한복을 입은 두 쌍의 남녀가 함께 하는 이미지가 담겨졌다.
또 오른쪽 상단엔 태극기와 아르헨티나 국기가 합성된 우표(郵票)가 새겨져 눈길을 끈다. 기념 우편엽서는 아르헨티나 우정사업국 지부와 온라인 상점(http://www.correoargentino.com.ar/)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날 발행식에는 추종연 대사와 이병환 한인회장, 아르헨티나 우정사업국 본부장 후안 클라우디오 트리스탄 우정사업국 본부장이 참석했다.


추종연 대사는 "올해 아르헨티나 한인이민 50주년을 기념하여 기념 우편엽서가 발행되어 기쁘다. 한인 공동체가 아르헨티나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은 한인들의 근면성과 높은 학구열은 물론, 아르헨티나 정부의 개방된 이민정책과 국민들의 포용적인 태도에 기인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후안 클라우디오 우정사업국 본부장은 추 대사와 이병환 한인회장에게 기념 우편엽서를 액자에 담아 전달하고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지난 50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상생과 공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우정사업국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아르헨티나 우정사업국의 한인이민 50주년 기념 우편엽서 발행은 한-아르헨티나 양국 국민들 간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르헨티나 우정사업국은 한국문화원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필라코리아 세계우표전시회 코엑스에서 개최
아르헨티나 우정국이 참여한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는 8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선옥)이 주최한 전시회는 명품관, 테마관, 체험관, 미래관 등 20개 전시관이 설치돼 ‘사랑, 평화, 화합’을 주제로 한 전 세계 68개국 출품작 519개와 우표 20여만장을 선보였다. 명품관에서는 특수 세공된 보석우표, 미국 최초 항공우표인 ‘뒤집힌 제니’, 10억원을 호가하는 ‘모리셔스 우표’ 등 10여종의 희귀우표가 전시됐다.
전시회 기간중 창작 뮤지컬 ‘두근두근 우체통’, 아리랑 태권무, 아카펠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다. 우정청은 아리랑을 주제로 기념우표 2종 120만장을 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