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연 합창단을 아시나요!
미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뉴욕원각사에서 특별한 이름의 합창단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원각사가 6일 정기법회에서 ‘감로연(甘露緣) 합창단’의 출범을 알렸다. 주지 지광스님은 그동안 비공식 활동을 해온 합창단이 정식 이름을 갖게 되었다며 손수 작명한 이름을 발표했다.
지광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은 감로와 같고 원각사 합창단은 노래로써 공양을 올리니 감로의 인연을 맺는다는 뜻에서 감로연(甘露緣)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감로연 합창단의 단장은 한태진 거사가, 고문은 박춘식 거사가 각각 맡게 됐다. 감로연 합창단은 지난해부터 원각사 불자인 소프라노 박소림 보살의 지도 아래 주2회 모여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3월부터 매 첫주 일요법회에 음성공양을 올리기로 하고 이날 합창과 함께 자비화 보살이 관세음보살님께 바치는 찬불가 ‘항심’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감로연 합창단은 매월 주지스님 설법에 앞서 합창과 독창의 음성공양을 들려주게 된다.
감로연 합창단을 이끄는 박소림 보살은 “합창단이 아니더라도 음성공양의 귀한 인연을 맺기를 원하는 불자들에게 매월 한분씩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광스님은 법문에서 몸과 입과 마음으로 업을 짓는 신구의 삼업(身口意三業) 중 구업에 대해 설법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광스님은 "많은 인간의 일들은 말에 의해 이뤄진다. 많은 일들이 또한 말 때문에 파괴된다 우리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도 말이고 파괴하는 것도 말이다"며 구업(口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오는 13일엔 오늘날 원각사의 초석(礎石)을 마련한 법안큰스님의 9주기 추모재(追慕齋)를 봉행할 예정이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대웅전 기단석 부산항 선적 다음달 도착
이날 불자들은 대작불사가 진행되는 전통한국 양식 대웅전의 기단석(基壇石)에 관한 영상 자료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웅전 기단석들은 현재 부산항 부두에 운송되었고 다음주까지 선적하여 4월초에 원각사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