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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관 뉴욕시 압류위기

민승기회장 재산세 27만여달러 체납
글쓴이 : 임지환 날짜 : 2016-03-16 (수) 0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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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가 27만여 달러의 부동산세를 체납(滯納)해 뉴욕시가 담보권을 설정하는 등 압류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오랜 법정공방 끝에 제34대 뉴욕한인회장으로 인정된 김민선 회장과 인수위원회는 1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민승기 전 회장 측 조성환 수석부회장으로부터 뉴욕한인회 관련 회계 자료를 인수받으면서 뉴욕한인회관 빌딩에 담보권(Lien)이 설정된 사실을 알게 됐다.

 

뉴욕한인회가 지난해 1월부터 체납한 부동산세는 이자를 포함해 모두 27만5,852달러97센트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뉴욕시는 체납액을 5월 1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저당권을 매각(賣却)하겠다고 경고문까지 보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시재무국에 따르면 뉴욕한인회 부동산세 체납은 33대 뉴욕한인회와 34대 뉴욕한인회 기간에 발생한 것으로 2015년 1월1일~6월30일까지 4만7,368달러, 2015년 7월1일~12월31일까지 11만5,869달러, 2016년1월1일~2016년6월30일까지 10만6,281달러 등으로 민승기 전 회장이 뉴욕한인회관을 관리하던 시기에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인사회에서는 뉴욕한인회관에서 렌트비 등 연평균 50여만 달러의 수입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거액이 체납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2014년 뉴욕한인회관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총수입은 49만8,555달러, 총지출은 41만5,000여달러(부동산세 20만2,000달러 보험료 8,220달러 개스사용료 4만8,000여달러 수도세 1만9,000여달러 등)로 8만3,167달러의 순이익을 남긴 바 있다.

 

제34대 뉴욕한인회 박연환 인수위원장은 "회관에서 발생한 수입은 사무국 운영 등 다른 용도로 유용할 수 없는데 이런 체납이 발생한 이유를 알 수 없다. 회계사와 변호사를 통해 회계장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주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은 뉴욕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회계감사를 통해 회관 수입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정확히 밝히고 만일 문제가 확인된다면 민승기씨는 민, 형사상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민승기 전 회장측은 "뉴욕한인회를 운영하다보니 조금 밀린 것 뿐이다. 부동산세 등 회관 부분에서 발생한 채무에 대해서는 전임 회장에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이전에도 관행(慣行)처럼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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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임 김민선 회장은 이날 뉴욕한인회관에서 업무 시작을 하면서 "1년여 정도 남은 임기동안 그동안 분열되었던 한인 사회의 화합과 치유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34대 회장 출마 당시 공약으로 내건 한인이민역사박물관 건립과 한인정치력 신장 강화를 남은 임기동안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뉴욕한인회관엔 김석주 의장과 강익조 전회장, 변종덕 전회장, 조병창 전회장, 김기철 전회장, 하용화 전회장등 역대회장단이 참석했고,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엄수흠 회장, 재향군인회 노명섭 회장 등 한인동포들이 50여명이 참석해 뉴욕한인회 분규 종식과 34대 김민선 회장의 업무 시작을 축하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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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민승기 전회장 "항소 포기 개인사업과 가정에 충실하겠다"

 

이에 앞서 민승기 전 회장은 입장 발표문을 통해 "뉴욕한인회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뉴욕주 법원 마가렛 첸 판사와 항소법원의 긴급보류 신청 기각 판결을 인정할 수는 없지만, 항소를 포기하겠다. 지난 12년간의 봉사활동을 접고 개인 사업과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민 전회장은 "지난 1년여간 많은 것을 배웠다. 김민선 회장의 선전과 승리를 축하한다"며 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이후 발생된 일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며 한인사회의 화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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