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정청래의원 구하기에 나섰다.
최근 컷오프에서 탈락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의 구제(救濟)를 요구하는 미주한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동부민주포럼(대표 강준화)은 11일 컷오프 탈락자로 발표된 정청래 의원에 대한 재심과 구제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준화 대표 등 81명의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서는 더민주당의 공천배제는 시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결정적인 패착"이라면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아주 기뻐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정청래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 모두 귀를 의심했다. 이것이 김종인 대표가 말하는 국민 눈높이에 따라 공천하는 것인가? 국민은 정청래 의원을 원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필리버스터는 국내 재외국민 구분할 것 없이 놀랍고 감동적이었다. 그중에서도 정청래 의원은 광범위한 정책적 지식과 민주주의 발전을 향한 확고한 의식을 갖춘 인재였다"고 평가했다.
성명서는 "정청래 의원은 그동안 국민을 대신해 싸웠고 소리쳤다. 야당이 애완견(愛玩犬)처럼 고분고분하다면 국민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리는 것"이라며 “더민주당을 비겁한 자들의 소굴로 만들려 하는가? 재심을 통해 정청래 의원을 확실하게 구제하라"고 요구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정청래 왜 미운털 박혔나
1980년대 민주화과정에서 반미시위운동의 경험을 가진 정의원은 2013년 10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국 국무부로부터 미국행 비자를 받지 못해 `미주국감'에서 배제되기도 했다.
2014년도에 대한민국 영토에서 잇따라 발견된 무인기에 대해 '북한에서 보낸 것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북한 무인기라고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 때문에 정청래 의원은 새누리당의 김진태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한미 양국 전문가들의 공동조사결과 해당 무인기들은 모두 북한지역에서 발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파주 무인기는 청와대 등 수도권 핵심시설을, 백령도 무인기는 서해 소청·대청도의 군부대를 주로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1989년 서울 정동 주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해 구속된 바 있으며, 17대 국회때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며 국회본청 점거 농성을 주도했다.
2015년 5월 8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은 제갈량의 공개·공정·공평의 '3공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며 실체조차 확실하지 않은 소위 '친노 비선 라인'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당을 흔들었고, 이에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승용 최고위원이 재보선 패배 후 사퇴 의사를 밝혔던 것을 문제삼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해 놓고 공갈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말하자,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치욕적이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갔다.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정청래 최고위원은 “주승용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를 비난하는 것도 자유이고 옳지 못한 주승용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것도 자유로, 사과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재인 당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의 사과를 촉구하고, 당과 진보언론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정청래 최고위원은 직접 전라남도 여수가 지역구인 주승용 최고위원 사무실에 직접 찾아갔다. 기자들이 몰려오자 주 최고위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전화해 사과를 받아들이되 최고위원직 복귀는 거부했다.
주승용 의원의 사과수용에도 불구하고, 공갈발언 파문의 계속된 확산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비노계 박주선 의원을 SNS상에서 공격하면서 친노-비노 싸움의 기폭제가 되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사실상 정청래의원의 최고위원직 직무정지조치 하였다. 2015년 5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에서 당직 자격정지 1년이라는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피해 당사자인 주승용의원은 선처의사를 윤리심판원에 전달했음에도 징계 결과가 나오자 “당직 자격정지를 받는다고 해도 3개월 안팎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강한 조치가 내려졌다”며 “저로서는 정 최고위원의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였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출처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