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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바마 조크’를 음담패설로?

오바마 '힐러리 이모', 포르노배우 착각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05-04 (수) 00:24:36

 

구글이 오바마의 고급 유머를 음담패설로 만들어버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에서 행한 조크가 구글 검색에서 엉뚱한 의미로 변질될 수 있다고 데일리 뉴스가 1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단 만찬 연설에서 재치있는 유머와 위트로 화제를 모았다.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버니 샌더스, 테드 크루즈 등 대선주자들이 줄줄이 '오바마 유머'의 희생양이 되었다.

 

오바마는 "트럼프가 외교경험이 없다고 하는데 걱정마라. 그는 미스 스웨덴, 미스 아르헨티나 등 세계의 (미녀) 지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풍자했다.

 

 


220px-President_Barack_Obama.jpg



병주고 약준 힐러리 클린턴도 화제였다. 골드만 삭스에서 고액의 강연료로 구설을 빚은 사실을 슬쩍 비꼬더니 "힐러리가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서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 페이스북 계정을 처음 만든 친척 할머니를 보는 것 같다"며 "아메리카에게, 내가 (페이스북을) 제대로 하는거 맞나? 힐러리 이모가"라고 메시지를 더해 청중을 웃겼다.

 

이어 "내년 이 자리에 다른 대통령이 있겠지만 '그녀(She)'가 누구일지 아무도 모른다"는 천기누설(?)로 좌중을 박장대소케 했다. 오바마의 위트에 힐러리도 트위터에 "연설 멋졌다. '힐러리 이모' 마음엔 든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그러나 진짜 압권은 구글의 '착각'이었다. 오바마가 언급한 힐러리 이모(Aunt Hillary)를 구글에 입력하면 스펠링이 비슷한 '힐러리 이모(Aunt Hilary)'도 검색창에 뜨기때문이다. '힐러리 이모(Aunt Hilary)'는 포르노제작사 브로큰하트 프로덕션에서 활동하는 여배우로 알려졌다.

 

데일리뉴스는 "여러분이 '힐러리 이모' 유머를 구글로 검색할 때 'L'자 하나가 빠진 '힐러리 이모'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이죽댔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Google mixes up 'Aunt Hillary' from President Obama's joke at White House Correspondents' with similarly-named amateur porn actress

 

http://www.nydailynews.com/news/national/aunt-hillary-correspondents-dinner-joke-porn-confusion-article-1.2620936

 

 

축 사 (한글본)

정우 큰스님

 

(전 통도사 주지 / 현 군종교구장)

 

본인은 본인의 출가 제자로 세계의 유수한 대학에서 불교학을 연찬하고 현재는 미국 코스탈 캘로라이나 대학에서 불교와 동양종교를 가르치고 있으면서 우리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 주지로 봉직하고 있는 성원스님이 절친한 동료 학자인 조지 워싱턴 대학의 B. N. 헤바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연화정사 주최로 세계8대 종교 지도자들을 모시고 개최하는 봉축학술대회에 축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본인은 성원스님과 헤바 교수님이 이렇게 귀중한 2016년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준 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은 우리 불교인들과 종교인들이 이 학술대회를 통해서 폭력과 갈등을 조금이라고 제거하고 평화와 화합을 조금이라도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성원스님은 세계 평화에 학문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2005년 미국 현지 청송출판사를 만들었고, 그 이후 현재까지 세계 방방곡곡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종교)학자들이 기고한 150편 가량의 논문들을 편집하여 총 일곱 권의 불교(종교)평화논총에 수록하여 출판하였습니다. 성원스님은 그 논총의 편집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인적 네트워트를 형성하였고, 세계평화 건설에 학문적으로 지대하게 기여하였습니다. 성원스님은 불교와 평화라는 기존의 학문적 활동을 확장하여 여섯번째 시리즈부터 종교와 평화를 주제로 설정하였고,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주요 학문주제로 삼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한국불교는 화엄, 유식, 중관, 천태, 계율, 선, 정토, 그리고 밀교 전통을 동시에 계승하고 있고, 어느 특정 불교 전통을 다른 불교 전통의 우위에 두지 않고, 다양한 불교 전통들을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불교는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그리고 현재에도 다양한 한국 불교 종파간 그리고 전통간 화합과 통합을 훌륭히 이루었고, 현재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조계종은 선/교/율 통합주의, 자리/이타 통합주의, 선/정토 통합주의, 선/교 통합주의, 등을 선양하여 다양한 불교 전통간 통합을 도모하였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우리 조계종의 선덕 (先德) 들은 유/불/도 삼교의 통합주의도 주창하여, 유구한 한국 역사를 통해서 종교간 평화와 화합에도 기여하였습니다.

 

우리 한국불교는 해외의 다른 불교 전통과 유기적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여, 본인은 본인이 창건한 구룡사, 여래사 그리고 그 유관 기관을 통해서 다른 나라의 불교 전통인 인도-티베트 불교, 중국-대만 불교, 일본 불교, 그리고 서구 불교와의 종교적 교류를 오랫 동안 그리고 지속적으로 증진시켰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성하와 중국 불교의 지도자인 성운 대사로부터 많은 법은 (法恩) 을 입었고, 일본 불교의 교원사 주지였던 고 (故) 가마다 고묘 스님과 현 주지인 가마다 데쓰오 스님, 그리고 정행사 주지인 다케하라 지묘 스님과 선린 우호 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불교는 다른 종교 전통인 유교, 유태교, 기독교, 무교 (巫敎), 이슬람교, 신도, 힌두교, 등과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우리 불교는 이분법 체계를 받아들이지 않아 다른 종교 전통과 상보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종교간 갈등과 분열을 축소시켰고, 종교간 화해와 평화의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본인은 어느 종교라도 사회 통합에 도움을 주는 촉매제의 역할을 해야하고, 사회 분열과 갈등에 일조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본인은 본 학술대회가 사회 통합과 세계 평화에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불교인들에게 있어서 평화 건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당위의 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종교인들에게 있어서도 평화 건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당위의 문제입니다. 우리 불교인들과 종교인들은 다양한 불교 전통간 그리고 다양한 종교간 상호 대화를 더욱 증진시켜, 다양한 불교 전통간 그리고 다양한 종교간 화합과 평화를 건설해야 합니다. 우리 모든 불교인들과 종교인들이 이러한 자세를 견지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리고 필연적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불교 전통간 그리고 다양한 종교간 평화와 화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본 학술대회를 조직한 성원스님과 헤바 박사님은 본 학술대회를 통해서 세계주요종교들을 종교적인 그리고 학술적 맥락에서 새롭게 그리고 건설적으로 정립하여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본인은 본 학술대회 참여자들이 각 종교를 대표하는 여덟분의 논문들을 통해 다양한 맥락에서 평화의 의미를 학문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본인은 본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개최한 성원스님과 헤바 박사님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하며, 그분들이 본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평화 구현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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