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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켤레의 신발이 전시된 까닭

佛, 美미 세월호2주기 추모집회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6-04-22 (금) 2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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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한인들이 지난 16일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는 피크닉 시위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시내 광장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304켤레의 신발을 전시하며 "한국 정부는 희생자 구조에 미흡(未洽)했으며, 지금도 사고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2부 행사로 '유럽의 심장' 유럽의회(인권 재판소) 앞에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리본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인권(Droits de l'Homme)'이라는 인상적인 역이 있는 곳에서 심각하게 침해된 국민의 생존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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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첫 행사에 다수 지역 주민들과 현지 언론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스트라스부르 지역일간지 D.N.A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잊지 않기 위한 304켤레의 신발들. 30여명의 한국인들이 2014년 4월에 있었던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304켤레의 신발을 놓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들은 당시 대한민국 정부가 희생자 구조에 미흡했으며, 지금도 사고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유럽의회 인권재판소 앞에도 노란리본을 달았다"고 소개했다.

 

http://www.dna.fr/edition-de-strasbourg/2016/04/17/304-chaussures-pour-ne-pas-oublier-les-naufrages

 

주최측은 500여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는 스트라스부르에서도 재외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재외국민투표는 파리의 대한민국대사관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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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 후기

 

“유럽의 심장인 유럽 의회 (인권 재판소)에 노란 리본들을 매단다는 기획이 마음에 들어 4시간을 차로 달려 왔습니다. 수많은 어린 학생들의 살 권리, 그 부모들의 알 권리, 공권력에 의해 묵살되는 그들의 집회및 시위의 권리를 고려해보면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인권의 참사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오늘의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클레어 함)

 

“올해 4월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는 피크닉과 인권 재판소 앞 리본 달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추모라는 말의 장중함과는 일견 어울리지 않는 피크닉이라는 단어의 경쾌함에 처음은 주저했지만, 다들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신 김밥,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준비하신 차와 커피,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찾기까지, 그 모든 따뜻한 사람의 온기 속에서, 먼 땅에서 개개인이 홀로 겪어야 했던 슬픔과 분노가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세월호를 잊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 늦게에는 열 명이 넘는 분들이 인권재판소 앞에 노란 리본을 매었습니다. 인간의 권리, 인권. 세월호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가 침해되었고, 되고 있는 사건이니까요. 오늘, 잊지 않겠습니다.” (이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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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외국민투표는 파리의 대한민국대사관에서만 가능한데, 500여명의 한국교민이 거주하는 스트라스부르에서도 재외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명운동도 함께 했다.

“올해 4월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는 피크닉과 인권 재판소 앞 리본 달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추모라는 말의 장중함과는 일견 어울리지 않는 피크닉이라는 단어의 경쾌함에 처음은 주저했지만, 다들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신 김밥,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준비하신 차와 커피,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찾기까지, 그 모든 따뜻한 사람의 온기 속에서, 먼 땅에서 개개인이 홀로 겪어야 했던 슬픔과 분노가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세월호를 잊지 않고 살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 늦게에는 열 명이 넘는 분들이 인권재판소 앞에 노란 리본을 매었습니다. 인간의 권리, 인권. 세월호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가 침해되었고, 되고 있는 사건이니까요. 오늘, 잊지 않겠습니다.” (이오은)

 

“혼자 조용히 눈물흘리며 올해도 그렇게 4월을 보내려나 했는데, 이처럼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진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억울한 영혼들을 위로하며 함께 슬픔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희망찬 미래를 보았습니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비극적인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 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억하고 함께 나누는 이러한 작은 물결들이, 부패한 정치권력을 걷어내고 국민의 안정과 인권의 평등을 향한 발걸음으로 계속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박경애)

 

“2014년 4월 16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믿기 힘든 이야기들 속에서 어떤 것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 가슴깊이 공감하지 못한 채 방관하고 한동안 잊고 지냈던 것도 사실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세월호를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많은 것을 느낀, 참으로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멈추지 않는 작은 응원들이 필요하신 많은 분들에게 계속해서 진실을 외면하지 않을 용기와 이유를 드리기를 바라며, 저 역시도 더 이상 가만히 고여 있는 것이 아닌, 움직이고 행동하는 그런 어른이 되겠습니다.” (박준우)

 

“세월호 추모 행사를 먼 타국에서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 한국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돼 너무 뿌듯했고, 추모 피크닉 시위가 앞으로 스트라스부르 한인사회의 자랑으로 더 굳건히 자리 잡길 기대해봅니다.” (김민철)

 

“재작년 4월, 우리 집 둘째가 태어난 지 100일도 안된 차가운 봄에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지요. 젖먹이 아이를 안고 인터넷 기사를 밤새 뒤적이며 울고 화내고 분노하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광화문에서 유가족들과 사람들이 세월호 집회를 할 때마다 같이 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올해는 조금 마음이 평안합니다. 유가족분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하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세월호를 잊지 말아달라고. 노란리본을 늘 달고 다녀달라고. 그리고 유가족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달라고. 계속 기억하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harles)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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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애틀랜타 에모리대학에서 2주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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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에모리 대학에서도 '세월호를 잊지않는 애틀란타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세월호참사 2주기 행사가 열렸다.

 

다음 함께 한 이들의 후기.

 

" 유가족 여러분께,

너무 힘든 일들이 우리들을 지나쳐가고 있습니다.

백번 이런 일들이 설혹 일어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는 우리 모두의 일인거 같습니다.

부끄러운 조국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전히 살아가는 곳이니, 또다른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애쓰겠습니다. 깊은 위로와 사랑을 전합니다."

 

"영화 <나쁜 나라>를 보면서 여러분이 얼마나 힘겹게, 처절하게 버텨오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2년의 투쟁은 유가족으로서가 아니라,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 인간으로서 가장 숭고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경의를 표하며, 사랑을 전합니다."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쁜 나라>를 보면서 함께 울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쓰시고 마음다치신 것, 이제 정말 곧 진상이 밝혀질 수 있기를.

힘내세요.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

 

" 영화 <나쁜 나라>를 보면서 여러분이 얼마나 힘겹게, 처절하게 버텨오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2년의 투쟁은 유가족으로서가 아니라,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 인간으로서 가장 숭고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경의를 표하며, 사랑을 전합니다."

 

"애틀란타에서 한국을 가르치는 선생입니다. 지금까지도 여러번 수업에서 토론했고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세월호 이후의 사건들만큼 한국사회, 정치를 잘 보여주는 소재도 없으니까요. <나쁜나라>도 학생들과 볼 요량입니다.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힘냅시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정말 모든 분들 수고 많았고 감사하다고 인사 전해주세요. 덕분에 그 곳에 함께 있을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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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진행을 맡은 장승순 조지아텍 교수의 후기.

"오늘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를 '세월호를 잊지 않는 애틀란타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가졌습니다.

참사의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하여 세월호 참사 이후의 2년을 돌아보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김진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 를 관람하였습니다.

그리고 학부모 유가족분들의 동영상 메세지를 함께 본 후 정리하였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부근 서해 연안에서 사고가 난 후, 구조가 이루어 지지 않아 295명의 사망과 9명의 실종이라는 21세기의 문명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참사가 발생하였는데, 그 진실과 책임의 규명이 2년이 되도록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진실과 책임을 규명하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외침은

정치권과 언론에 의해 철저히 묵살되고 무시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사이에서도 점점 희미하게 잊혀지는 듯 했습니다.

생명을 존엄하게 여기며 보호하는 안전한 사회를 바라며

그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는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장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에모리 대학과 에모리 한인대학원 학생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주말의 시간을 내어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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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4.16 연대 행동 관련 기사들과 동영상

 

뉴욕, 베를린, 시드니...전 세계에 걸린 노란리본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01813

 

뉴욕 뉴저지 세사모(세월호를 잊지 않는 뉴욕 뉴저지 사람들의 모임) 2주기 추모 행사.

http://www.newsm.com/news/articleView.html?idxno=5997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주 멜버른, 캐나다

https://www.facebook.com/416act.net/posts/1130092943699324

 

캐나다 토론토 집회 기사

https://thenewspro.org/?p=18431

 

http://www.newsroh.com/plugin/mobile/board.php?bo_table=m0604&wr_id=5077

 

프랑스에서 상영된 다이빙벨

http://www.ddanzi.com/ddanziNews/90586179

 

영국 런던 세월호 2주기 추모집회

 

'선내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 방송을 따르다 숨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침묵시위‬ 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Remembering Sewol Disaster UK

▶더 많은 사진보기: https://goo.gl/MzEu3e

 

독일 뮌헨 임혜혜씨의 기사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35310

 

https://sewolberlin.wordpress.com/2016/04/18/605/

 

호주 시드니 2주기 추모제 동영상

http://youtu.be/PGBJoD-Qlhw

 

한국 안산 <기억식>에서 상영된 동영상.

https://youtu.be/BsPP2MMFekQ

 

영화 <업사이드 다운> 예고편

https://youtu.be/ECaZAnccdjc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세월호 생존학생의 2년

http://youtu.be/n7kIKC90nLc

 

* 뉴스타파 현장 취재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드러난 부실 수사, 찾아야 할 진실

전체 보기 : http://newstapa.org/3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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