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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퍼레이드에 ‘일본전범기’ 등장…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개

현지한인 영상 제보 "노르웨이국왕과 대사관에 항의서한 보낼 것"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6-01-07 (목) 09:22:27


노르웨이 욱일전범기.1216.jpg

 

노르웨이에서 열린 퍼레이드 행사에서 일본 전범기(戰犯旗)가 등장한 가운데 뉴욕한인학부모들이 노르웨이 국왕과 대사관 등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결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 라정미)는 5일 노르웨이의 한인이 제보한 일본 전범기 행진 사진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 사진들은 구랍 30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인근에서 열린 'Tittel Var Nosk Mikitary Tattoo'라는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 행사에서 노르웨이 근위병들은 일본전범기(욱일기)를 다른 네 개의 깃발과 함께 들고 군악대 연주에 맞춰 행진하고 있다. 붉은 태양에 부챗살 무늬가 선명한 전범기는 다른 깃발들에 비해 두드러지게 보인다.

 

 

노르웨이욱일전범기.122015.jpg

 

당시 퍼레이드는 노르웨이 공영 TV인 NRK가 전국에 방송한 것으로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 시청자 변모씨가 직접 촬영해 뉴욕한인학부모협회에 보내왔다.

 

변씨는 "방송을 보다가 일본 전범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일본방송의 자료화면도 아니고 노르웨이의 퍼레이드에 일본 전범기가 당당하게 등장한게 너무 놀라웠다"고 전했다.

 

그는 "노르웨이엔 한인들이 500여명밖에 안되고 한국대사관이 이런 문제에 제대로 대처할지도 의문이었다"면서 "뉴욕한인학부모협회가 일본전범기 퇴치를 위해 광범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어서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그동안 뉴욕시의 전범기 컨셉 홍보디자인을 비롯,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전범기 그림, 브루클린 전범기 벽화 등의 문제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시정과 사과를 끌어낸 바 있다. 지난해엔 FIFA의 홈페이지에 등장한 일본 전범기 문제를 질타(叱咤)하는 등 국제적인 연대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KakaoTalk_____ __ ____January 5, 2016.jpg

 

최윤희 회장은 "노르웨이는 지난 2013년에도 공영방송이 여자 태권도 선수의 꿈을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면서 욱일전범기를 배경화면으로 처리해 물의(物議)를 일으킨 적이 있다"면서 "이번엔 아예 일본 전범기가 퍼레이드에 등장한 것을 보니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최윤희 회장은 "노르웨이는 과거 나치 독일의 침공(侵攻)으로 국왕이 영국 등지에 피난도 간 적이 있는데 나치 상징과 똑같은 일본의 전범 깃발을 휘날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체 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 항의하는 서한을 작성해 워싱턴의 노르웨이 대사관과 NRK방송,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에게 보내고 한국 외교부에도 현지 공관의 대처방식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그동안 일본 전범기 퇴치 활동을 하면서 뉴욕 등 미주에선 많은 인식이 이뤄졌는데 유럽은 전반적으로 일본 전범기에 대해 무지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범기는 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뉴욕에서 이런 항의서한을 보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유럽 최북단에 위치한 노르웨이가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관심이 덜 미치는 곳이지만 최근 전범기 문제가 되풀이되는 것을 보면 일본이 상당히 교묘하게 활동하는 것 같다. 필요하다면 협회 대표단이 노르웨이에 가서 대응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IMG_0264.jpg

 

<꼬리뉴스>

 

노르웨이 어떤 나라? 흑자규모 한국 두배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서쪽 부분, 얀마옌 섬, 스발바르 제도, 그리고 부베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385,170 km²이며 인구는 약 490만명 정도이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인구밀도가 작은 나라이다. 나라의 대부분이 동쪽의 스웨덴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노르웨이의 북쪽지역은 남쪽은 핀란드, 동쪽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남쪽의 스카게라크 해협의 건너편에는 덴마크가 있다. 수도는 오슬로이다. 북극해와 바렌츠 해와 접하고 있는 해안선은 피오르로 유명하다. 인구가 200명인 도시도 있다.

 

노르웨이는 석유, 천연 가스, 석탄, 목재, 해산물 등이 풍부하며, 지형을 이용한 대량의 수력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원 매장량은 엄청나 2011년 기준으로 세계 3위의 천연가스, 5위의 석유 수출국이기도 하며, 관련 산업이 GDP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에 힘입은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세계에서 제일 크며, 규모는 현재 한화 650조에 달한다. 세계 주식시장의 1%를 보유하고 있다. 무역은 항상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1년 기준으로 흑자 규모는 한국의 2배에 달한다. 석유가 발견되기 전인 1970년에는 스웨덴의 총 경제규모의 1/3밖에 되지 않았으나 결국 자원에 힘입어 2009년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2배에 달하는 옛 종주국 스웨덴을 총 경제력마저 추월하였다.

 

정치적으로 노르웨이는 입헌 군주제이며, 국가 원수는 하랄 5세이다. 노르웨이는 유럽 연합의 회원국은 아니나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고, 또한 미국의 대표적 우방국 중 하나이다. 노르웨이는 유엔에 경제적으로 가장 크게 공헌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며, UN군에도 참여하여, 특히 아프가니스탄, 코소보, 수단, 리비아 등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유엔, NATO, 유럽 평의회, 북유럽 이사회의 창립국 중 하나이며, 유럽 경제 지역, WTO, OECD의 멤버이자 솅겐 조약에 서명한 국가 중 하나이다.

 

2001년부터 2006년, 그리고 2009년부터 가장 최근의 통계까지 노르웨이는 인간 개발 지수에서 세계 정상을 기록한 대표적 선진국이다. 2010년 기준으로 연간 근로시간은 약 1,400시간으로 주당 27시간 정도이며 세계에서 가장 적게 일하는 국민 중 하나다. 최저임금은 산업마다 다르나 연간 310,000크로네(약 6,100만원)정도이며, 2010년 기준으로 대졸자 초봉 평균은 420,000크로네이다.

 

이하 자료

https://ko.wikipedia.org/wiki/%EB%85%B8%EB%A5%B4%EC%9B%A8%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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