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개국 대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도 공개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역사왜곡(歷史歪曲)을 알리는 ‘일본, 그 선택의 기로’ 동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됐다.
이 동영상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와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함께 제작한 것이다. 7분 분량의 동영상은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 전범기에 대해 일본이 왜곡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가장 중요한 부분만 모아 한국어(http://is.gd/KrF4oJ), 영어(http://is.gd/U5t8Kw), 일본어(http://is.gd/6l6KuV)로 각각 제작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일본 아베총리가 ‘위안부 증언은 신뢰할수 없다’, ‘고노담화를 재검증 하겠다’는 등 날로 역사왜곡을 심하게 하고있어 진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투브는 물론, 미국과 영국, 이집트, 인도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해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부 아나운서이기도 한 이지애-김정근 커플은 이번 영상에서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했다. 이들은 “일본의 역사왜곡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국어 영상을 통해 우리 스스로도 우리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독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 전범기의 잘못된 사용,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성 등을 한국어 및 영어 등으로 제작하여 유투브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일본 정부의 잘못을 널리 알려왔다.
서 교수는 "그간의 활동을 통해 많은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에서 일본이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여론이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갈 때가 홍보의 적기인만큼 다음은 ‘아베총리’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 제작은 메가스터디가 후원했고 영어 내레이션에는 정수미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동영상은 각종 포털사이트 및 아프리카TV와 올레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