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허풍쟁이 멍청이 도날드 트럼프의 아이오와 승리 예견은 크고도 슬픈 조크가 되었다."
데일리뉴스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를 한껏 조롱(嘲弄)하는 사진과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뉴스는 2일 프런트면에 트럼프를 어릿광대로 만든 사진과 함께 '몰락한 광대(Dead Clown Walking)'라는 큰 제목을 달았다.
데일리뉴스가 트럼프를 어릿광대에 비유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가 지난해 6월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하며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로 매도했을 때 '어릿광대가 출마한다'고 조롱했고 9월 트럼프가 주도한 CNN 토론에서 중학교 토론회라며 'CNN(Clown News Network)'이라고 비꼬았다.
데일리뉴스는 이날 "노골적인 거물(巨物)이 아이오와에서 테드 크루즈에 한참 뒤져 거의 3위나 다름없는 2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크루즈의 승리가 선언된 후 기가 꺾인 트럼프는 아이오와 2위가 영광스럽다고 실망을 감춘후 아이오와처럼 거품여론이 들어간 2월9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이날 "난 뉴햄프셔에서 승리하고 결국 지명될거다. 민주당에서 힐러리든 버니든 누가 나오든 날려버리겠다"고 큰 소리쳤다.
이날 27.7%의 지지로 1위를 차지한 테드 크루즈는 "용감한 아이오와의 보수주의자들의 승리"라며 "아이오와 결과는 미국의 차기대통령이 미디어나, 워싱턴, 로비스트에 의해 선택되는게 아니라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국민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24%)에 1%포인트차로 3위에 랭크된 마르코 루비오도 "사람들은 나의 차례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오와는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가 후퇴하도록 기다려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공화당의 나머지 주자들은 벤 카슨이 9.3%, 켄터키 상원의원 랜드 폴이 4.3%, 젭 부시가 2.8를 얻었고 칼리 피오리나와 존 카시치, 마이크 허커비, 크리스 크리스티, 릭 샌토럼은 2% 미만에 그쳤다. 이중 허커비는 경선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Ted Cruz, after trailing in polls, beats Donald Trump in Iowa caucus; Marco Rubio finishes a close third <Daily News>
In the end, bombastic bozo Donald Trump’s predictions of an Iowa victory were all a big, sad joke.
http://www.nydailynews.com/news/politics/donald-trump-predicts-iowa-victory-voters-caucusing-article-1.2516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