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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눈폭풍에 웬 홍수? 바닷물 침수소동

뉴저지 일부 해안도시 만조에 강풍불어 물난리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6-01-25 (월) 11: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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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여편의 항공기가 결항(缺航)했고 뉴욕과 워싱턴DC에선 철도와 지하철까지 멈췄다. 고속도로가 몇시간 불통됐고 뉴욕과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켄터키 펜실베니아 등 6개주에 걸쳐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겨울 최악의 눈폭풍 조나스로 인한 결과이다. 기상전문기자 폴 코신은 24일 이번 눈폭풍은 역대 최악 10대 겨울폭풍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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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조성모

 

웨스트 버지니아의 하퍼스베리 일대는 40인치(101cm)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뉴욕시도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26.8인치(68cm)의 눈이 내렸다. 이 기록은 2006년 2월 26.9인치에 이어 1인치 차이로 역대 2위가 됐다.

 

이번 눈폭풍으로 직간접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미동북부 주민 8천여만명에 해당되지만 남다른 고통을 겪은 이들이 있다. 동북부 해안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다.

 

대서양과 맞닿은 뉴저지 저지쇼와 케이프메이 등 일부 도시에서 난데없이 홍수(洪水)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눈폭풍에 물난리가 왜 났을까. 일부에선 폭우가 내린 것으로 오해하지만 영하의 기온에 비가 올 리 만무하고 만조시간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바닷물이 밀려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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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한때 홍수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을 검토하기도 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날 NBC-TV와의 인터뷰에서 "홍수의 수위가 그리 높지 않아서 해당 도시 시장들이 비상경보를 요청하지 않았다. 2012년 수퍼스톰 샌디에 비해서는 그래도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와 뉴잉글랜드 남부에서도 제방쪽으로 연결되는 하수관들이 역류해 주택가 도로가 침수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물난리가 나는 보기드문 진풍경(珍風景)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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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조성모

 

24일 새벽 뉴욕은 눈이 그치고 도로통제도 해제된 가운데 주요 도로는 제설차량들이 완벽에 가깝게 눈을 치웠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은 밖에 나오지 못했다. 승용차를 완전히 덮어버린 눈을 치우기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골목길에 눈이 많이 쌓여 차를 운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인타운이 있는 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일대 도로는 평소보다 차량 운행이 훨씬 줄었고 H마트 등 한인수퍼마켓도 문을 열었지만 개점휴업(開店休業)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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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조성모

 

주요 교회나 성당 사찰들도 일요일 예배와 미사, 법회 풍경이 썰렁했다. 교인들이 차를 몰고 나올 수 없었던 탓이다. 맨해튼에서 두시간 거리인 뉴욕주 샐리스베리 밀즈에 있는 원각사의 경우, 눈은 얼마 내리지 않았지만 신도들이 차량을 이용하지 못해 스님들과 극소수 신도들만 모여서 법회를 봉행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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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조성모씨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에 볼 일이 있어서 차를 몰고 내려갔는데 큰 도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작은 도로들은 워낙 눈이 많이 와서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눈을 빨리 치우지 못하면 25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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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Flooding Strikes Jersey Shore as Massive Snowstorm Wallops East Coast <ABC-TV>

 

The New Jersey shore faced dangerous flooding Saturday as a massive snowstorm made its way up the East Coast.

 

While a coastal flood warning was issued for Delaware, New Jersey and the southern coast of Long Island, the worst coastal flooding and erosion was expected in southern New Jersey, where forecasters where record storm surge was reported in at least one area. Officials worked to prepare the region all week, building up sand dunes and keeping first responders on standby, only three years after Hurricane Sandy devastated the area.

 

New Jersey Gov. Chris Christie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Friday night as the storm progressed. He left the presidential campaign trail to return to the state.

 

http://abcnews.go.com/US/flooding-strikes-jersey-shore-massive-snowstorm-wallops-east/story?id=36467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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