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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중학생 가족 고통의 7개월

韓청소년캠프 중상 심한 후유증 정상 생활 못해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02-09 (화) 12:20:54

 

"아들은 늘 머리가 아프다고 해요. 갑자기 머리를 잡고 방바닥에 뒹굴고 차를 타고 가다가도 머리가 터질것같다고 주먹으로 자기 머리를 때리며 차문을 열어달라 비명을 지릅니다. 그때마다 아이를 부둥켜 안고 오열(嗚咽)하고만 있어요."

 

지난해 여름 한국의 모 수련센터 청소년 캠프에서 관리소홀로 중태에 빠졌던 한인중학생의 어머니는 유모 씨가 눈물의 호소를 하고 있다. 유씨는 7일 "사건이 발생한지 7개월이 지났지만 수련센터는 발뺌만 하고 있다. 거짓홍보의 실태가 언론 보도로 드러났지만 지금도 종교단체 등록사실을 숨기고 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군은 지난해 7월 모국 방문길에 이 수련원이 남원에서 2주간 진행하는 청소년캠프에 참가했다가 일주일만에 머리와 안면 등을 크게 다쳐 한동안 의식불명(意識不明)에 빠졌다. 이후 수술과 장기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심한 통증과 정서불안의 후유증으로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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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수련센터는 홈페이지와 브로셔 등을 통해 미국에만 50개 이상이 운영되는 등 해외에 330여개의 센터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유씨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해외 센터에서 최초 상담을 했을 때 종교와는 상관없이 순수한 명상(冥想)을 통해 인성을 개발하는 곳이라고 했다. 지난해 여름 한국의 분당 센터에서도 같은 말을 했고 충분한 상담후에 쌍둥이 형제(14)와 딸(12) 등 3명을 일인당 80만원 내고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유씨는 "강사진 70%가 현직 교사이고 학생 5명당 1명의 선생님이 24시간 함께 최우수시설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했지만 사실은 캠프내에서 매일 폭행과 구타가 끊이지 않았고 9명 정원에 15명 이상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등 선생님 1명이 학생 5명을 24시간 관리하는 것도 거짓이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군은 당시 식당에서 김모 군이 뒤에서 목을 졸라 발버둥치다가 피를 토하고 눈동자가 돌아간채 의식을 잃었지만 주변에 관리교사가 없어서 다른 학생이 업고 양호실로 뛰어갔고 승용차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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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는 "사건의 근본원인은 폭력이 일상화된 캠프를 방치한 센터의 잘못이다. 선생님이 24시간 함께 있었더라면 뒤에서 목을 졸라도 아들이 비명을 질렀을때 즉시 저지해 사고를 예방했을 것이다. 사건직후 가해학생이 부모에게 연락하려하는걸 '알아서 할테니 너는 빠지라'며 아들이 장난치다 잘못한걸로 거짓말 해놓고 사실이 밝혀지니까 뒤늦게 가해학생 부모에게 알려 모든 책임을 전가(轉嫁)시켰다"고 말했다.

 

유씨는 "가해학생도 또다른 피해자이다. 사건 후 학교도 못가고 집안에서만 머물러 있다고 하니 그 부모 속은 얼마나 아프겠는가. 수련원이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성의있는 태도로 나왔다면 피해자나 가해자 모두 이렇게까지 상처와 고통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아들은 다치기 전만 해도 줄곧 A를 받아와 저와 남편을 행복하게 해줬고, MIT공대에 들어갈거라며 스펙을 쌓는다고 4년간 밴드부에서 바리톤혼을 불었다. 재작년엔 태권도2단을 땄고, 스키도 선수들처럼 잘 타던 아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학교에 보내기도 버겁다"고 하소연했다.

 

지난달 새벽에도 불을 켜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다가 급기야 팬티바람으로 바깥으로 나가는걸 아빠가 뛰어나가 잡아오기도 했다. 유씨는 "아이가 언제까지 저렇게 이상 행동을 할지 그게 제일 무섭다. 어둠속에서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아 아이 방문 앞에서 밤을 지새고 있다"고 흐느꼈다.

 

쌍둥이형과 여동생도 캠프에서 폭력을 당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 유씨는 "미국서 태어난 아이들이지만 주말 한국학교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모국을 자랑스러워 했는데 이번 일로 한국을 영원히 무섭고 끔찍한 나라로 기억할까봐 그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수련센터는 종교와 상관이 없다고 그렇게 강조하더니 확인결과 지자체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비영리 종교단체였다. 앞에선 종교가 아니라고 선전하고 뒤에선 종교단체로 등록해놓고 각종 혜택(惠澤)을 누리는건 미국서 상담한 수련센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유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 라정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미국에서도 고발조치와 법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그녀는 "한국의 캠프에서 아이들이 다치고 죽는 사고와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아기들을 학대하는 사건을 들을 때마다 믿기 힘들었는데 막상 우리 아이들이 이런 피해를 입고보니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걸 알게 됐다. 또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고 진실을 세상에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피해학생 엄마의 편지

 

뉴저지에 16년간 살다가 이번 학기에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사를 하여 이메일로나마 저의 사정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3~4년전 뉴저지주 Palisades Park 지점 M수련원에서 상담을 받은바 있습니다. 순수한 명상을 통해 인성을 개발하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청소년캠프도 한국에서 열리는데 청소년들에게도 명상을 통해 집중력을 개발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으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 할 수 있는 종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명상만을 한다는 내용이어서 좋은 인상을 받아 한국에 가게되면 아이들을 꼭 캠프에 참가 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던중 2015년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아이 셋(14세 쌍둥이아들2명, 12세 딸)을 데리고 한국에 방문하여 친정집 근처 서현지점 수련원에서 청소년캠프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받고 한명당 80만원에 아이들을 등록 시켰습니다. 광고에 나온 청소년 캠프의 내용은 교육, 생활, 체험, 보건, 영양 각분야 인성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이루어 졌고, 강사진 70%가 현직 교사로 구성되며 학생 5명당 1명의 선생님이 24시간 함께 생활한다 했고, 최우수시설에서 생활하니 아주 안전하며 지자체에 신고도 되어있으니 걱정없고 종교와 상관이 없는 곳이라는 상담을 받았습니다.(브로셔에 있음)

 

그리하여 7월26일 캠프가 진행되는 남원 지리산유스호스텔에서 2주간 진행되는 캠프에 아이들을 입소 시켰으나 1주일만인 8월2일 작은아들이 뇌진탕으로 의식을 잃어 머리 씨티촬영을 하고 있으니 빨리 남원 응급실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가보니 아이는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엉망이 되어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기위해 줄을 서있던중 장난을 치다 쓰러진거라 캠프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아이의 옷에 핏자국이 여러군데 있었고, 6시간가량 의식불명이었습니다. 이마가 푸릇푸릇하게 부풀어 올랐으며 코뼈는 부러졌고, 앞니3개가 깨지고 금이갔으며 혓바닥이 터지고 찢어져 입안 한가득이었고, 아랫입술이 찢어져 후에 6바늘을 꿰매는 상해를 입었습니다.

 

그리하여 남원 의료원 응급실 의사는 다른 병원으로 급히 옮기라 하여 분당 차병원으로 이송 입원및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에서 치료를 받는중인 8월17일 아들과 룸메이트였던 박모 학생이 병문안을 와서 하는말이 캠프 선생님들이 거짓말을 했다 하였습니다. 아들이 다친 이유는 아침을 먹기위해 줄을 서 있던중 덩치가 훨씬 큰 동급생 학생이 뒤에서 목을 졸라 의식을 끊은뒤 손을 놓으니 아이가 비명소리도 없이 머리가 바닥에 떨어지는 큰 소리를 내며 피를 토하고 눈동자가 뒤로 돌아가버린 상태로 쓰러졌고, 의식이 전혀 없어 다들 아이가 죽은것 같다 했습니다. 곁에있던 고2학생이 아들을 업고 양호실로 뛰었다 했습니다. 주변에 관리 선생님이 아무도 없었던것입니다.

 

그들의 광고처럼 선생님이 24시간 함께 있었더라면 뒤에서 목을 조를때 아들이 비명을 지르고 하지말라고 저지할때 사고를 예방했을것입니다.

 

이 사건은 지난 11월 11일 뉴스로와 뉴시스, 이뉴스투데이에 보도 되었고, 11월30일에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도 보도 된바 있습니다.

 

가해자 김모 학생은 목을 조른뒤 아들이 의식을 잃고 피를토하며 쓰러진것을 보고 겁에질려 선생님들께 부모님께 알려야 한다고 전화기를 달라 하자 너는 신경쓰지 말라며 묵살해 버렸습니다. (시사매거진 1580).

 

또한 그 캠프 안에서는 매일매일 폭행과 구타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실제 큰아들 방에서도 매일 폭행이 일어났고, 큰아들도 폭행 피해로 양호실에 누워 있기도 했으며 딸의 방에서도 몸싸움이 일어났었다며 치를 떨었습니다. 작은아들이 사고난날 평소 방에서 주로 폭행을 당하던 중1학생 5명이 겁에질려 캠프에서 퇴소를 해버렸습니다. 상습적인 폭행이 수시로 일어나고 아이들이 몸에 멍이 들정도로 맞고 울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해도 선생님들은 참아라 가만 있어라는 등 주로 방관만 했습니다. (시사매거진2580, 학생들 증언)

 

그리고 최우수 시설이라 광고했지만 실제 9명 정원인 방에 15명 이상의 아이들이 발디딜 틈없는 공간에서 이불 1개로 두명이 덥고 자는등의 질낮은 생활을 했으며 선생님 1명이 학생5명을 24시간 관리 한다는 것도 거짓이었습니다.

 

저는 미국으로 돌아와 8월말 수련원 청소년 캠프를 고소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캠프는 각하처리되었고, 피의자는 곧 법원에 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캠프는 그토록 종교가 아니라고 강조하더니 알고보니 지자체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비영리 종교단체로 확인 되었습니다. 2013년 해병대캠프 학생 사망사고 이후로 어떤 청소년 활동이든 지자체에 신고를 하는것을 의무화 했다는 법이 생겼음에도 그들은 겉으로는 종교가 아니라고 선전을 하고 뒤에선 종교단체로 등록해놓고 온갖 혜택은 다 누리고 있었습니다. (시사매거진 2580)

 

이 수련원은 미국에만 50개 이상의 지점이 퍼져있고, 전세계 각국 각 지역에 퍼져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절대로 종교가 아니라고 하며 학원 형식으로 회비를 받습니다. 그러나 IRS에 알아보니 종교로 등록되어 세금을 내지 않고 있음을 저의 회계사를 통해 제가 확인 했습니다.

 

Palisades Park 한국 경찰에게 얘기 했더니 이것은 미국에서 큰 범죄라 했습니다. 종교가 아니라고 선전하고 사람들에게 회비로 운영하면서 종교로 등록해서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로컬 경찰도 손을 못대니 FBI와 IRS에 신고를 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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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지금도 매일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를 하며 어떤날은 머리를 쥐고 방바닥을 뒹굴며 고통스러워 하기도 하며 차를 타고 가다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아프다고 차를 세우라 하면 하이웨이에서 차를 세워놓고 바깥에서 한참을 아이와 안고 있다가 들어오곤 합니다. 종종 밤에 아이는 온집안에 불을 켜놓고 무섭다며 헛소리를 하고 혼자 울었다가 웃었다가 이상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중 1월 14일 새벽엔 아주 추운날 아이가 불을 켜고 밤새 이방저방 돌아다니다가 급기야 팬티바람으로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는걸 아빠가 뛰어나가 잡아오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언제까지 저렇게 이상 행동을 할지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 어느날 밤에 자던 아이가 바깥으로 나가 없어져버릴까 그게 가장 무섭고 공포스럽습니다.

 

그 후 그들은 우리에게 합의의사를 밝혀 제가 직접 작성한 편지등을 가지고 한국의 저희 가족과 12월 24일 만남을 가졌으나 제가 작성한 편지를 건네자 거들떠도 보지 않고 앉아 있다가 돌아가 버렸습니다.

 

그후 자신들의 처사가 미안하다며 저에게 이메일을 보냈고, 제가 그 부분에 매우 화를 내며 내가 직접 갈테니 비행기 티켓을 바로 보내라 했더니 답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해서 최근 1월 30일 쯤 캠프 측에 전화를 하여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합의 사항을 보내라 하여 2월1일 이메일로 보냈으나 아무런 답장이 없자 2월5일 전화를 하여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 자기네들이 결정 나는대로 아무때나 전화 하겠다...언제 할지 자기네도 모른다 했습니다. 그래서 1주일 후 2월 12일 답을 달라 그렇게 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나 그들은 또 어떤 거짓말로 회피를 하거나 변명을 할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들은 전세계 곳곳에 지부를 두고 종교가 아니라 선전하고 회비를 걷어 활동하나 실은 종교로 등록하여 세금도 내지 않는등 종교로써 누리는 혜택은 다 누리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캠프를 등록 시킬때 종교인지 아닌지 그토록 중요시 따지는 이유는 종교로 등록된 단체는 지자체 어느곳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니 그 안에서 사건사고, 심지어 사망사고가 일어나도 그들을 관리감독하고 책임질 지자체가 없기에 그들은 아무런 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면 그들끼리 거짓말로 짜고 얼마든지 허위로 사건을 은폐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 사건도 이런 경우 입니다.

 

미국에 널리 퍼져있는 수련센터...적어도 미국에 살고 있는 교민들이라도 그들의 실체를 밝혀야 하고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될것입니다.

 

저는 그들을 FBI와 IRS에 직접 신고하여 한국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을 미국에서라도 바로잡아 그들의 범죄를 신고하고 싶습니다.

 

부디 저를 도와 그들의 죄를 따져 주시고,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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