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파워볼복권 두 번째 당첨자 나와
뉴욕출신 부부 6450억원 당첨, 캘리포니아 당첨자는 아직 베일
세계 복권 사상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은 파워볼의 두번째 당첨자(當籤者)가 밝혀졌다.
지난달 13일 무려 15억 달러(약 18조원)의 총상금이 걸렸던 파워볼 추첨에서 행운의 당첨자 3명은 테네시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각각 나눠도 5억2870만 달러(약 6450억원)의 천문학적인 액수이다.
테네시 당첨자는 NBC-TV 아침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골든 티켓’을 공개했고 한달여만에 두 번째 당첨자가 플로리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행운의 주인공은 데이빗 캘트쉬미트(55)와 머린 스미스(70) 커플로 이들은 지난주까지도 자녀들한테까지 복권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커플은 일시불로 세금을 제하고 3억2780만 달러(약 3933억원)를 수령했다. 순식간에 억만장자가 된 캘트쉬미트는 그러나 "우리는 파티같은 걸 하지 않을거다. 지금까지 살아온 그대로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롱아일랜드 출신인 이들 커플은 1980년 결혼했다. 행운의 복권을 구입한 곳은 플로리다 멜버른의 퍼블릭스 수퍼마켓이라고 밝혔다.
부인 스미스는 "우리는 복권을 자주 구입하진 않지만 항상 같은 번호를 넣는다. 그것이 당첨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스롭 그루먼의 기계 엔지니어로 일하던 캘트쉬미트는 이번 당첨과 함께 사표를 내고 낡은 헌 차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그는 "이 돈으로 사업같은 것을 할 생각은 없다. 자선재단에도 기부하고 투자 등을 하는데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마지막 당첨자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파워볼 당첨자는 추첨후 1년이내까지 지급(支給)을 요구할 수 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WTBJ
<꼬리뉴스>
Florida $528.7 million Powerball jackpot winners are Long Island natives who kept the secret from their own children <Daily News>
http://www.nydailynews.com/news/national/winning-528-7m-powerball-ticket-sold-couple-fla-article-1.2535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