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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최대의 서점인 ‘돔 크니기’에서 12일 뽈리글로뜨 출판사가 주최하는 한국관광 가이드북 출간행사가 펼쳐졌다.
돔 크니기의 문학 카페에서 ‘미지의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엔 아약스-프레스 출판사 옐레나 뻬뜨로브나 사장, 진수남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장,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한국에 관심있는 시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관광에 관해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서적이 일반 서점 판매용으로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국관광공사측은 “모스크바지사 현지직원인 알렉산드르 샤샤 씨가 니 나탈리아 씨와 함께 한국을 4주간 방문, 분야별로 나눠 공동집필(共同執筆)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니 나탈리야씨는 고려인으로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방학 연구소 한국학 연구원이다. 본래 성은 ‘이’씨이지만 오래전 선조때에 러시아에서 ‘니’ 씨로 등록이 되어 현재처럼 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 나탈리야 씨는 인사말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발전된 과학 기술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세계화와 전통이 함께 공존하며 나란히 발전하는 나라이다. 자연도 매우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많은 흥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진수남 지사장은 “한국과 러시아는 공통적으로 매우 긴 역사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값진 문화가 있다”면서 “이 가이드북이 한국과 러시아간 관광과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며 서로 더욱 잘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일 회장도 “올들어 한‧러간 60일 비자면제협정으로 상호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가이드북 출간은 특히 급증추세를 보이는 러시아인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하행사로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 한국학전공 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한국 노래 공연은 참가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한국에 관한 퀴즈를 내는 시간에는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잘 맞추는 러시아인들이 많아 감탄을 자아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모스크바-한국 왕복항공권을 비롯, 태블릿 PC, 한국전통 차, 전통 스카프 등이 제공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