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가 ‘2014 올해의 한인상’에 곽호수 전 뉴욕한인수산업협회장 등 11명의 수상자를 23일 발표했다.
올해의 한인상은 대상에 곽호수 전 회장이 선정(選定)된 것을 비롯, 자랑스런 기업인상에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 차세대리더상에 이소영 전 롱아일랜드 수석부회장과 스티븐 최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 재능기부봉사상에 서병선 뉴욕예술가곡연구회장이 각각 기쁨을 안았다.
또 국위선양봉사상에 박연환 미국태권도지도자연맹회장, 커뮤니티봉사상에 김용철 전 뉴욕한인의류산업협회장, 김광석 뉴욕한국라이온스클럽회장, 김태자 전 세종솔로이스츠단장, 외국인특별상에 피터 쿠 뉴욕시의원, 폴 밸런 뉴욕시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한인상 시상식은 2015년 1월23일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열리는 뉴욕한인의 밤 행사에서 갖게 된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곽호수씨 퀸즈한인성당 생활상담소장 봉사
곽호수 회장은 지난 4월 퀸즈한인성당 생활상담소장으로 새로운 봉사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평일에만 주로 만날 수 있던 변호사와 회계사, 한의사 등 전문인들을 일요일에 무료로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생활상담소”라며 “일반 이민자는 물론이고 유학생과 노인, 청소년 등 보다 많은 한인에게 상담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소장은 “올해는 새로운 이민개혁법안 통과가 기대되는 만큼 이민 전문 변호사를 추가로 확충해 전문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001년 문을 연 생활상담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이민법을 비롯한 일반법, 형사법 등 법률상담과 한의, 건축, 보험, 교육 등에 대한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전문위원 16명과 봉사위원 20여명, 자문위원 12명 등 약 50명의 인력이 봉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상담한 한인은 1만2천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