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스퀘어의 카페베네에서 이색 전시회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맨해튼의 한인화랑 SIA NY 갤러리는 22일 기존의 이미지와 가상(假想)의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24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전시는 최용화 강두혜 강준구 김혜경 이수연 오현진 등 한인작가들과 유명 동화작가인 피터 맥카티(Peter McCarty) 스쿨오브비주얼아트 교수가 참여한다.
피터 맥카티 교수는 동화 'Hondo and Fabian'이 Caldcott 상을 수상하고, 'Little Bunny on the Move'가 1999년 뉴욕타임스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 기술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접목한 것으로 기존의 2D적 이미지 위에 숨겨진 가상의 이미지들이 오버랩 된 상태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 감상포인트이다.
특별하게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체적으로 등장하는 가상의 이미지들이 작가들만의 개성을 뚜렷하개 해주고 작품 고유의 생동감과 온기를 불어넣도록 해준다.
강준구 아트디렉터는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을 맞아 좀처럼 보기 힘든 전시가 뉴욕에 마련됐다"면서 "숨겨진 가상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함으로써 대중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예술을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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