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가 7월 중 4회에 걸쳐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고발하는 한국만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들은 지난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되었던 작품들로 ‘위안부’문제를 다룬 만화작품 20여개이다.
시드니 순회전 일정은 9일 스트라스필드 광장(이하 낮 12시~4시 이하 현지시간)을 비롯, 16일 시티 QVB 광장, 23일 체스우드 30일 이스트우드 몰 순이다.
소녀상건립추진위 정영란 사무국장은 “꽃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상징하고 있다.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점점 세상을 떠나고 있지만, 우리 가슴에는 영원히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지지않는 꽃’ 이란 표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영란 국장은 “피해자 할머님들께는 힘이 되고, 일본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반성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호주에서도 ‘위안부’문제해결의 공감대(共感帶)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평범했던 소녀들이 왜 참혹한 고통을 겪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을지도 깊이 고민해보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위안부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
<꼬리뉴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유럽에서 가장 큰 만화축제인 앙굴렘 국제만화축제는 1974년 창설돼 프랑스 푸아투샤랑트 레지옹 샤랑트 데파르트망의 앙굴렘에서 매년 1월 말 개최된다.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만화와 관련 영상물에 대한 시상식, 전시회, 강연회, 상영회, 출판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상업 도시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앙굴렘은 1972년부터 도시 내로 유치한 소규모 만화 전시회와 비평회가 대중적인 인기와 전문가들의 호평을 동시에 얻으면서 만화 관련 시설과 행사들이 늘어났다.
방문객들은 프랑스 국제 만화 영상 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다양한 만화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고 도서관, 체험관 등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만화를 읽거나 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