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들어설 평화의 소녀상 계획을 좌절(挫折)시키려는 일본의 공작이 노골화(露骨化)한 가운데 시드니 한인들이 이를 알리는 대대적인 수요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시드니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시소추)는 30일 “시드니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지 못하도록 하는 일본의 집요한 방해가 시작되었다. 지난 프랑스 앙굴렘 ‘위안부’만화전에서도 일본은 1만6천건이 넘는 반대 탄원서를 보내고 ‘위안부’는 없다고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고발했다
시소추의 정영란 사무국장은 “벌써 반년 넘게 '위안부'이슈 관련한 많은 일들을 해오고 있다. 지난주 소녀상을 실은 배가 한국에서 호주로 출발을 했다. 7월말이면 소녀상이 시드니에 도착하고 8월 6일 제막식을 열게 된다”고 전했다.
정영란 국장은 “지금 우리는 일본이 저지른 참혹한 전쟁범죄 ‘위안부’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존해 계신 피해자 할머니들에겐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바로 지금 올바른 역사를 우리가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란 국장은 “7월 6일 정오에 일본영사관앞(1 O’Connell st SYDNEY)에 모이자. 일본이 비웃지 않게 적어도 100명이라도 모여서 사과하라고 외쳐보자. 일본이 진실의 역사적 물줄기를 바꾸지 못하게 지우지 못하게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호소(呼訴)했다.
한편 시소추는 최근 일본과 한국에서 일어난 다섯가지 망국적인 사례를 아래와 같이 지적하며 수요시위를 위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일본초등 모의고사에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한 나라가 어디인지 러시아, 중국, 한국, 북한중에 고르라는 문제를 내고,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표기합니다.
▲ 미쓰비시가 강제노역 중국 노동자에게는 사과와 보상을 한다는데 한국만 제외되었습니다. 김앤장은 일제 전범기업 그런 미쓰비시를 변호합니다.
▲ 이정호 국가기관 센터장은 대한민국땅에서 ‘나는 친일파다’라고 선언하며 ‘천황폐하만세’라며 만세삼창을 외쳤습니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도 아니고 아니 요즘 세상에 이 어찌 청천벽력 같은 사태랍니까?
▲ 한국정부는 유네스코에 ‘위안부’기록물 등재 지원을 전면중단 하겠다고 일본이 원하는바를 해줍니다.
▲ 한국 초등교과서에 위안부 단어와 사진이 삭제되었습니다.
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호주 시드니 1호 ‘평화의 소녀상’ 건립 (2016.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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