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인터넷 신문 뉴스칸(www.newskann.com) 이민호 발행인이 지난 20일 새벽 잉글우드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別世)했다. 향년 61세. 유족으로는 부인 조이이씨와 장남 이한조, 차남 이한서씨가 있다. 201-674-5161.
22일 오전 뉴저지 포트리 김기호 예의원에서 엄수된 발인식(發靷式)엔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을 비롯한 한인사회 리더 등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빌고 급작스런 비보에 슬퍼하는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국에서 경제통신사 기자로 언론에 입문한 고인은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두 대회 성화봉송주자로 달렸고 자원봉사 유공으로 한국정부로부터 올림픽 기장(紀章)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신문 편집국장을 거쳐 도미후 세계일보. 스포츠조선. 뉴욕일보 등에서 취재 일선을 누볐다. 지난 2010년부터 뉴저지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미디어 뉴스칸을 창간, 발행인 겸 편집국장을 맡았다.
고인은 정의감이 넘치는 강직한 성품으로 타운내 비리척결과 한인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한 측근은 “최근 미동부 최대의 한인마켓인 H마트에 관한 일련의 보도로 수십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적잖은 스트레스와 재정적 고통을 받고 있었다. 훌륭한 언론인 한 사람을 잃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뉴욕한인회관 팔면 을사5적으로 남는다
이민호 뉴스칸 발행인 칼럼 2013-11-12
청와대와 뉴욕한인회관은 매각 대상이 아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대통령이 집무하는 청와대와 뉴욕한인 동포를 대표하는 뉴욕한인회관은 거의 동등하고 상징성이 크다. 최근 뉴욕한인사회에서는 전대미문의 기이한 일이 벌어져 동포들이 근심에 찬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인 김모(54)씨는 "청와대는 팔지 않듯이 뉴욕한인회관도 마찬가지로 매각하면 을사5적이 된다"고 강조했다.
33대 뉴욕한인회 민승기 회장은 내년이면 임기를 마친다. 그런데 마치 종신직이 된 듯한 자세로 매각을 들고 나와 한인사회가 발각 뒤집혔다. 한인 C모씨는 "뉴욕한인회관은 회장 개인 사유물이 아니라 매각을 운운해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세계의 중심지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한인회관은 30여만명의 뉴욕동포에게 반세기 이상 이민역사의 상징물이며 한인들도 한인회관이 있어 자존심을 가진 것이다.
뉴욕한인회는 매각문제가 한인사회로 부터 폭발하자 뉴욕한인회 정관회칙을 들고 나왔다. 마치 타 직능단체처럼 회칙을 운운하며 졸속으로 회관을 팔아치우려고 혈안이 되었으나 뉴욕한인회는 타 직능단체와 달라 본국 정부의 해외 역할을 대신하고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국회의장이나 정부각료가 뉴욕방문시 한인회관을 방문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민승기 회장은 본국 정부로부터 온갖 혜택을 받을 때 한인회장을 내세우면서 회관매각에는 타 직능단체처럼 회칙을 제시하는 일은 어불성설이며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삼가야 할 것이다.
지난 1983년 뉴욕동포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아 구입한 한인의 자존심인 한인회관을 헐값에 매각하려는 처사를 묻지 않을 수 없으며 뉴욕한인들은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집행부는 알아야 한다.
특히 뉴욕한인회 집행부는 관리부실로 회관을 성급히 팔아치우겠다는 구실은 무능함의 극치며 결사반대의 동포여론이 들끓자 달랑 새회관을 종합커뮤니티센터로 급조한 궁색한 변명은 꼼수며 끝이 없는 핑계의 화살은 집행부로 향해 있다.
C 모씨는 “청와대 관리가 부실하니깐 신도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엉터리 논리와 거의 같다”며 지금까지 “민승기 회장의 끊임없는 핑계를 보자면 한인회가 맨해튼에 위치해 접근성의 문제를 지적했으나 대안으로 플러싱간 서틀버스 운영 등의 묘를 살리지 않았고 종합커뮤니티 센터 역할은 현 회관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뉴욕한인회를 매각 후 이전장소를 플러싱으로 보았으나 10년 후 노던 167가 또한 메인스트릿과 유니온 상가가 중국커뮤니티에 잠식당한 것처럼 그 당시와 같은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함께 뉴욕한인회가 또다시 한인회관을 처분할 상황이 오고 쫓겨날 때는 롱아일랜드 바다뿐이다.
지금 한인회관을 처분하면 떠돌이 신세로 전락하고, 집 없는 설움이 얼마나 크고 비참한지를 33대 집행부는 깨닫게 될 것이다.
칼럼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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