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 출판사 리졸리 협업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27일 오후 5시 반(미동부시간) 맨하탄 신청사 1층 안마당에서 세계적인 예술서적 출판사인 리졸리(Rizzoli)와 함께 존 배(87)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리졸리는 백남준(2016, 2022), 유영국(2020), 박서보(2022)에 이어 미술계 한인 작가로는 네 번째로 존 배의 일대기를 담은 250페이지 분량의 영문 모노그래프 “John Pai: Liquid Steel”을 작년 10월에 발간(發刊) 했다.
존 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크 프로그램은, 문화원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회고전 “John Pai: Eternal Moment”의 작품들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책이 출판되기까지의 생생한 과정을 작가에게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회자 Leyla Vural(왼쪽)과 페널 Ellen Cohen
이어 청중들이 존 배 작가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바로 책을 구매하여 그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본 행사는 존 배의 구술사(Oral History)를 2021년에 인터뷰했던 역사학자 Leyla Vural이 사회자로 참여하고, 리졸리의 수석 에디터인 Ellen Cohen이 패널로 함께 한다.
존 배 작가는 1960년대부터 철을 주재료로 조각 작품을 창작하는 미국의 대표적 현대 조각가다. 열두 살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존 배 작가는 20대 중반 프랫 인스티튜트의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었다. 지난 40여 년간 뉴욕과 파리 서울 등지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철사 조각이 선과 선으로 이어지며 기하학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수년이 걸리기도 하는 땀과 열정의 작가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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