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에서 새해 벽두부터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103명의 승객이 다쳤다.
3일 오전 8시20분경 승객 650명이 탑승한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전철이 애틀랜틱 터미널에서 탈선사고로 차단 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전철은 10~15마일(16~24km)로 서행(徐行)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여성 한명이 다리가 부러지는 등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대부분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브루클린 호스피탈 등 세곳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승객 대니얼 알바레즈는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침 출근길 열차에 역에 진입하는 상태여서 사람들이 대부분 서 있었다. 갑자기 큰 충돌음과 함께 사람들이 한꺼번에 쓰러졌다”고 아찔했던 사고 순간을 돌이켰다.
이 사고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전동차가 찌그러지고 바닥으로 레일이 튀어나오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한편 지난해 9월 29일 뉴저지 호보큰에서 열차 충돌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사고 직후 현장에 달려온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호보큰 사고때보다는 열차가 천천히 달려 피해가 적었지만 문제는 왜 기관사가 멈추지 않았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MTA(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는 “현재 기관사를 비롯한 근무자로부터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정오까지는 열차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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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LIRR train derails, injuring 103 people in Brooklyn at Atlantic Terminal(Daily News)
http://www.nydailynews.com/new-york/lirr-train-derails-brooklyn-atlantic-terminal-article-1.293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