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10.4선언 발표 9주년 기념 남북해외 공동토론회가 6일 중국 심양(沈諹)의 칠보산호텔에서 열렸다. 남․북․해외 대표단 30여명은 주제별 발제와 토론을 마치고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공동 결의문은 “남‧북‧해외 각계층 대표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등의 남북공동선언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실현의 원칙과 방도를 밝히고, 6.15통일시대를 이루어낸 민족통일의 대장정(大長征)이자 역사적 이정표임을 확인했다”고 전제하고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것만이 현 남북관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출로(出路)”라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결의문에선 “남과 북, 해외 각계각층의 교류와 연대를 활성화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 등 각계각층의 연대를 더욱 굳게 다지고 다양한 공동행사와 통일회합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결의문은 전쟁의 위기를 막고 한반도에서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과 민족화해와 단합, 그리고 온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이와 함께 남‧북‧해외 각계층 대표들은 ▲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 ▲ 민족 자주와 대단결 정신 견지 ▲ 한반도의 전쟁위기 종식과 항구적인 평화 정착 노력 ▲ 남과 북, 해외 각계각층의 교류와 연대 활성화 등 4개항의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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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0.4선언 발표 9주년 남‧북‧해외 공동토론회 결의문(전문)
오늘 남‧북‧해외 각계층 대표들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향한 민족의 이정표, 10.4선언 발표 9주년에 즈음하여 남‧북‧해외 공동토론회를 진행하였다.
토론회에서 남‧북‧해외 각계층 대표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등의 남북공동선언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실현의 원칙과 방도를 밝히고, 6.15통일시대를 이루어낸 민족통일의 대장정이자 역사적 이정표임을 확인하였다.
남과 북, 해외의 대표들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험이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게다가 각계의 접촉과 교류마저 중단되어 남북관계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결같이 깊은 우려를 표하였다. 또한 남북공동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것만이 현 남북관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평화와 통일, 공동번영의 출로라는데 대해 의견을 함께 하였다.
1.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지키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다.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치닫는 현 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첫 걸음은 무엇보다 남북의 소중한 합의인 남북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그 이행에 장애를 조성하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 남북공동선언들이 열어놓은 6.15시대의 소중한 결실들을 원래의 자리로 복원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다.
2. 남북공동선언들이 제시한 민족 자주와 대단결 정신을 굳게 견지해나갈 것이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자’는 것은 남북공동선언들의 기본정신이다. 우리는 공동선언들이 제시한 민족 자주의 정신을 통일문제 해결의 제1원칙으로 굳게 지켜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남과 북, 해외의 어느 곳에서나 사상과 이념,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3. 한반도의 전쟁위기 종식과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온힘을 다해 노력해나갈 것이다.
평화 없이 통일 없고, 평화 없이 민족의 미래도 없다. 우리는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평화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다.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각종 군사훈련 및 무분별한 군비개발과 경쟁 등 모든 형태의 군사적 위협행위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다.
4. 남과 북, 해외 각계각층의 교류와 연대를 활성화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다.
남과 북, 해외의 각 정당, 단체, 인사들 사이의 다양한 교류와 연대는 통일운동을 활성화하는 원동력이다. 우리는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여성, 종교 등 각계각층의 연대를 더욱 굳게 다지고 다양한 공동행사와 통일회합을 적극 추진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실현에 앞장서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그 어떤 장애에도 불구하고 각계 접촉과 교류를 복원시키고 전민족적 통일회합으로서의 연석회의를 반드시 실현하여 남북관계 개선과 나라의 평화,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갈 것이다.
우리는 남과 북 해외의 모든 정당과 단체 및 각계 인사들이 남북공동선언들의 정신을 지키고 그 실천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하루빨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제2의 6.15시대’를 개척해나갈 것을 뜨겁게 호소한다.
2016년 10월 6일
중국 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