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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 美한국학교 교사 뉴저지서 2박3일 행사 성료

황지원양 백범일지 감상문 대상 수상…NAKS 학술총회 시상식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5-07-20 (월)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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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한국(한글)학교들의 연합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1823일간의 학술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뉴저지 티넷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NAKS(총회장 최미영) 총회는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차세대교육'을 주제로 미 전역 14개 지역협의회 800여명의 교육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느때보다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지난 사흘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한국바로알리기' 특강을 시작으로 정기총회와 만찬까지 약 50개에 달하는 강연과 세미나, 토론회, 시상식 등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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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와 3, 한국에 관심있는 미국인들을 가르치는 한국학교 교사들은 연중 최대의 행사를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지고 재미한국학교 발전을 위한 유익한 기회의 장으로 삼았다. 특히 올해는 1.5세출신으로 성공한 사업가인 하형록 팀하스&어소시에이츠 대표가 기조강연을 했고 반크의 21세기 신헤이그특사팀과 청주시(시장 이승훈) 고인쇄박물관 홍보단이 함께 했다.

 

지난 16년간 한국에 관한 잘못된 정보와 역사왜곡을 시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광복 70년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재외동포의 할 일'을 주제로 전체 강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개교 20년 이상된 학교와 근속 10년이상 모범교사들에 대한 표창과 제11회 나의꿈 말하기 대회 SAT 한국어 모의고사 만점 수상자 등 각종 시상식도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19일엔 만찬에 앞서 제2회 백범일지(白凡逸志) 교육안 공모대회 시상식과 제5회 백범일지 독서감상문 시상식이 함께 열려 주목(注目)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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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는 백범상에 김수현(필라 임마뉴엘한국학교) 교사를 비롯, 5명이 수상했고 독서감상문 시상식은 황지원(뉴욕한국학교 9학년) 양 등 13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황지원 양은 '김구의 꿈'이라는 에세이를 통해 김구의 꿈과 이상이 나와 공동체가 변화를 이루는 노력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설득력있게 제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았다.

 

황양은 수상소감에서 "틀린 맞춤법도 있었을텐데 대상 수상자가 되었다고 해 놀랐다. 내가 김구 선생에게 던졌던 질문, 세상에 던졌던 질문, 그리고 나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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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허병렬 뉴욕한국학교 설립자와 함께 시상식에 나온 황 양의 지도교사 김은주 씨는 "한인3세인 지원이가 백범일지를 읽고 김구선생이 꿈꾸던 그런 세상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졌는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심오한 질문을 스스로 하게 되었다고 쓴 글을 보고 정말 대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제 34회 학술총회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최미영 총회장은 "미주 한국학교의 역사가 길어지면서 한국학교의 교육대상이 2세에서, 3, 4, 다문화가정 자녀, 입양학생, 한류 팬 등 다양한 문화권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올해 행사는 한국학교 교육이 더 이상 선택의 문제나 한국어교육이 아니라 차세대학생들의 바른 정체성 함양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되야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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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1천여 한국학교 5천명 교사 4만명 학생 가르쳐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미 전역에 1000여개 한국학교가 소속돼 있으며 5000여 명의 교사가 4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문화와 역사를 가르치고 한국어 및 한국 역사·문화 교재를 출판 보급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 행사엔 최미영 총회장과 장동구 이사장, 김정자 김인숙 이승민 부회장, 오정선미 사무총장 등 임원진은 물론, NAKS 창설의 단초를 마련한 미주한국학교의 산 증인 허병렬(89) 뉴욕한국학교 설립자가 함께 했다.

 

현장에서 직지(直指) 인쇄 체험을 시연해 인기를 끈 청주 고인쇄박물관의 박종선 주무관은 "재미 2세들을 위한 교육 일선에 있는 한국학교 선생님들에게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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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은 반크의 21세기 신헤이그 특사단이 한국 바로 알리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정애 김보경 연구원이 진행한 특강은 반크의 탄생 배경과 활동 사항,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 대응, 올바른 한국 역사·문화 홍보 활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반크는 총회 기간 중 참가 교장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직지 등 한국의 세계적인 유산을 제대로 알리는 활동, 21세기 통일 한국의 중요성을 미주 전역에 알리는 통일 공공외교 홍보 활동을 집중 소개했다.

 

이어 동북아역사재단의 이원우 팀장이 '동아시아공동체 구축을 위한 사적 고찰' 특강과 청주 고인쇄박물관의 황정하 박사가 '우리 문화의 우수성 :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 특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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