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민병옥기자 nychrisnj@gmail.com
뉴욕엔 혹한(酷寒)과 눈폭풍 경보가 내려지고 로스앤젤레스는 여름을 방불케하는 더위가 찾아와 동서의 두 도시가 극과극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겨울 폭풍 ‘스텔라’(Stella)가 13일 밤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코네티컷, 보스턴 등 동북부를 강습, 산간지방에 14일과 15일까지 최대 20인치(약 50.8cm)의 눈폭풍 경보가 발령됐다.
연방 기상대는 뉴욕주 내륙에 12~20인치,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북부 6~12인치, 뉴저지 중부 3~6인치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와 함께 동북부 8개주가 스텔라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는 등 올겨울 최악의 눈폭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일원은 지난 10일부터 최저 기온이 영하 5~10도로 급강하 하는 등 때늦은 삼월의 혹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최대 시속 50마일(약 80km)에 달하는 강풍까지 동반해 정전사태 등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콘에디슨사와 PSE&G사 등 전력 공급업체들도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뉴욕시와 뉴욕주는 각각 2천여대와 3,800대의 제설(除雪) 차량이 이날 밤부터 긴급 가동될 예정이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 장비와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한편, 버스는 물론 지하철도 지상 구간은 운행이 중단될 수 있어 대중교통 운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미 대부분의 초중고교들은 14일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고 휴무하는 직장도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은 화씨 90도(섭씨 32.2도)에 가까운 무더위가 찾아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13일과 14일은 낮 최고기온이 85도(섭씨 29.4도), 15일은 86도(섭씨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주말까지 한여름 더위를 예고했다.
남가주지역의 이같은 기온은 예년 3월 평균보다 섭씨 10도 가량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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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Northeast Snowstorm: Aboveground Subways to Shut Down in New York (N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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