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사회봉사로 잘 알려진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뉴욕에서 한인 차세대 리더들을 위한 만찬공연(晩餐公演)을 가졌다.
이노비는 14일 뉴욕 맨해튼의 유엔한국대표부 리셉션홀에서 열린 한인 차세대 리더를 위한 만찬에서 초청(招請) 공연을 가졌다.
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기환)이 주최한 이날 행사엔 정치 경제 문화 언론 분야 및 차세대 단체 임원 100여명이 참석해 상호 네트워크 강화와 동포 사회의 정치력 신장 방안을 논의하고 이노비 공연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는 모습이었다.
공연에는 한국 최고의 재즈피아니스 송영주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노비 서울의 이사를 맡고 있는 송영주는 최근 뉴욕의 유명 공연장 '블루노트'에서 성공적인 단독공연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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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음악감독엔 연세대와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NYU 뮤지컬 작곡을 전공한 이노비 음악감독 김수진이 맡았다. 2015 다운타운 어번 페스티벌(DUTF)에서 '굿모닝 포 커피(Good Morning for Coffee)'로 당선의 영광을 차지한 김수진은 지난 5월 한인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소호의 '히어 아츠센터'에서 작품이 공연되는 등 주목받는 신진 작곡가이다.
또한 현재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싱어 앰버스프라이, 베이스에 이준삼, 퍼커션에 피오트르 파우락 등 재능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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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계한인차세대리더대회 서울서 17년째 개최
지난 2014년 11월 13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17회 세계 한인차세대대회가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이 행사엔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의학, 문화, 법조, 언론, 예술 부문 등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 126명이 참가했다.
'새 시대 새 희망 글로벌 창조 리더'란 슬로건 아래 열린 대회의 목표는 한인 사회 속에서 차세대 리더의 역할과 공공외교관으로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개막식 기조연설은 송창근 인도네시아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이 맡았다.
주최측은 대회의 목적을 "차세대 리더들, 재외동포 720만의 2세, 3세, 4세들의 리더들에게 대한민국을 각인시키고 또 모국에 대한 자긍심(自矜心)을 만들어 주며, 또한 모국에 있는 차세대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