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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촌치킨 뉴욕서 글로벌마케팅

미국 52개 가맹점 등 세계 212개 가맹점 진두지휘
글쓴이 : 이오비 날짜 : 2017-01-13 (금) 10:25:57

뉴욕=이오비 칼럼니스트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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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촌치킨이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 뉴욕을 사령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展開)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본촌치킨은 12일 뉴욕 맨해튼의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을 전 세계 가맹사업의 헤드쿼터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본촌 치킨 본사의 COO인 김홍태 미주 및 유럽 사업본부장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미국내 직영점 두곳과 가맹점 50곳등 전 세계 212개의 가맹점을 뉴욕 본사에서 관리하고 프랜차이즈 사업과 인력 교육 사업도 맡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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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촌치킨은 한국보다 미국 등 해외에서 더 유명한 체인점이다. 2002년 부산에서 탄생했지만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리는 글로벌 마케팅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마치 EXID의 노래 '위아래'처럼 역주행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다.

 

특히 미국에선 지난 2006년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1호점이 생긴 이래 이전에 맛볼 수 없었던 코리안 스타일의 프라이드 치킨으로 젊은 미국인들의 입맛을 바꿔놓았다는 평가(評價)를 받았다.

 

김홍태 본부장은 “미주류시장에서 이미 성공한 브랜드가 되었지만 향후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패스트푸드 스타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국 가맹점의 경우 고급스런 분위기의 레스토랑 스타일이고, 많은 가맹점들이 있는 필리핀은 푸드코트같은 심플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시장도 패스트푸드 스타일로 방향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래동안 호흡을 맞춘 다양한 인종의 직원들을 통해 다양성과 아이디어를 존중하여 제품개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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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본촌 치킨 러버’라고 소개한 마케팅 매니저 조이 에번슨(Joy Evenson)은 “프레젠테이션의 타이틀 ‘The Bonchon Experience’ 역시 리뷰사이트 엘프(yelp)의 고객들이 코멘트해준 내용에서 얻은 아이디어”라며 소셜마케팅 공간에서 본촌이 기울인 노력과 고객들의 관심을 알렸다.

 

본촌치킨은 또한 기존의 치킨 중심 메뉴에서 한식은 물론, 일식이나 멕시칸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메뉴개발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대부분의 메뉴를 시식(試食)해 본 결과, 한가지 스타일이 아닌 다양한 맛으로 선택의 폭이 확실히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별도의 소스제공을 하지 않는 정책은 본촌치킨의 맛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차별화된 레시피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대충 흉내 내는 맛으로 본촌의 명성에 흠을 낼 수 없다는 소신이 담겨있었다. KFC와 버팔로 윙을 뛰어넘는 본촌치킨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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