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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불자들 ‘백악관 부처님오신날 법회’ 청원운동 본격화

뉴욕원각사 신도 등 서명열기
글쓴이 : 민병옥 날짜 : 2015-11-12 (목) 12: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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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부처님오신날 법회를 봉행(奉行)합시다!'

 

미동부의 한인불자들이 백악관에서 '부처님오신날(베삭 데이)'을 기리기 위한 서명운동에 일제히 들어갔다.

 

뉴욕원각사를 비롯한 동부 한국사찰들은 8일 정기법회일을 맞아 백악관 베삭 데이에 관한 설명을 듣고 서명에 참여했다. 이날 주지 지광스님으로부터 백악관에서 기독교(가톨릭포함)는 물론, 이슬람과 힌두교, 유대교까지 각각의 축일(祝日)을 백악관에서 열고 있는데 불교만 제외됐다는 얘기에 "불자들의 뜻을 백악관에 전달하자"며 뜨거운 참여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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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은 동북아시아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일(음력 4월초파일)을 말하지만 동남아 등 남방불교에서는 탄신일과 성도일, 열반일을 묶어 '베삭 데이(Vesak Day)'로 연중 최고의 성스러운 날로 기리고 있다.

 

베삭데이는 남방 음력체계로는 515일이지만 동북아의 음력체계와 달라서 길게는 두달씩 차이가 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1956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도우의회(WFB) 연례총회에서 양력 5월에서 보름달이 뜬 날을 베삭일로 지정,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6년의 베삭일은 양력으로 521일에 해당된다.

 

유엔은 1999년 제54회 총회에서 베삭일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하여 매년 기념하고 있으며 미국내 한국불교와 티벳 스리랑카 태국 중국 일본 불교계가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해 왔다.

 

백악관 베삭데이 봉행 청원 운동은 지난 5월 미주불교계 인사들이 백악관의 초청으로 모임을 가진 것을 계기로 "종교의 평등을 구현하고, 미국에서 불교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매년 베삭 법회를 개최하자"고 뜻을 모아 시작됐다.

 

이미 전미 특별불교위원회의 주도로 타민족 불교계에선 상당한 분량의 서명작업이 이뤄진 가운데 코스탈캐롤라이나 대학 철학과 교수인 성원스님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한국불교계가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

 

백악관에서는 기독교의 펠로우쉽 재단이 미국 의회를 대신해 국가조찬기도회를 1953년부터 열었고 2001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정부시절 이슬람의 라마단 금식 회향 기도회를 개최했다. 유대교의 유월절 밤 축제 기도회와 힌두교의 디와리 빛 축제 기도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시작했다.

 

성원스님은 "타 종교의 축일은 이미 백악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불교의 베삭 법회는 그간 불교인들의 관심 및 결집 노력 부족 등으로 지금까지 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성원스님은 워싱턴 지역 한국불교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지역의 한국 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조계종 미동부특별교구(교구장 휘광스님)와 뉴욕 원각사, 뉴욕 불광선원, LA 고려사, 뉴욕 대관음사, 필라델피아 관음사, 미주현대불교 등 미국의 다른 지역 한국 사찰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도모(圖謀)하고 있다.

 

또한 김형근, 미주현대불교 발행인과 성진모 미연방수생원 연꽃축제 집행위원장 등 불교계 인사들과 신행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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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스님은 지난 7일 워싱턴 DC 인근 와트 타이 사원에서 2016년 백악관 베삭 법회 추진 전미 불교특별위원회의 공동의장인 타나트 인티산 스님과 조지 워싱턴 대학 교목이자 위원회의 공동부의장인 사이파 존슨 목사, 위원회의 집행위원인 헤바 조지워싱턴대 교수와 회동하여 베삭데이 추진 문제를 협의했다.

 

성원스님은 "대부분의 서구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불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만큼 특히 유구한 역사의 한국 불교계도 적극적인 참여로 존재감을 보이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욕=민병옥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한인불교계 UN본부서 베삭데이 행사 <2009.5.22>

반기문 총장 등 500여명 동참

한인 불교계 주도로 뉴욕 UN본부에서 최초로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엔한국대표부와 뉴욕사원연합회는 지난 15일 뉴욕 UN본부 2층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장에서 UN 베삭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뉴욕불교사원연합회장 원영스님, 불광선원 휘광스님, 원각사 지광스님, 박인국 주 UN 한국대사, 김정광 뉴욕지구한인불교신도회장을 비롯해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등 2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이 동참했다. 반기문 총장과 각국 대사들의 연등 점등을 시작으로 예불, 관불의식, 각국의 문화공연 등이 진행됐다. 문화공연에서 한국은 박윤숙 뉴욕한국국악원장의 가야금 연주와 김영옥 명창의 판소리 사철가공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라오스,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8개국의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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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은 축사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은 자비를 강조하신 인류의 스승이라며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 것처럼 오늘날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테러의 문제를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어머니가 불교신자여서 불교가 가깝게 느껴진다며 불교와의 인연(因緣)을 소개했다.

 

베삭데이 행사를 주관한 뉴욕불교사원연합회장 원영스님은 올해 베삭데이 행사가 한국 불교계 주관으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 불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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