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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 뉴욕서 한국어 음악 미술 치료프로그램 첫 도입

‘이노비 웰니스 프로그램’ 맨해튼 런칭
글쓴이 : 민지영 날짜 : 2015-09-10 (목) 07:41:36

 

음악봉사로 잘 알려진 문화복지 비영리기관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미주 한인 젊은이들을 위해 음악과 미술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導入)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노비는 8일 "지난 9년간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펼쳐온 소외(疎外)된 지역주민을 위한 콘서트 프로그램에 이어 10월부터 음악, 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음악, 미술치료를 통해 직장생활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찾고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맨해튼에서 한국어로 진행되는 최초의 미술, 음악 치료 클래스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앤젤 박 음악치료사가 이끄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음악 만들기, 노래하기, 율동, 음악에 대한 나눔과 호흡법 등으로 참여자들은 음악을 통해 자기자신과 주변인, 상담자 등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찾는 방법을 배우며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緩和)하게 된다.

 

이수진 미술치료사가 맡은 미술치료는 그림그리기 등 창의적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갈등을 발견, 해소하는 과정이다. 참여자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고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로 3년째 이노비의 프로그램 개발 디렉터로 봉사하고 있는 앤젤 박 치료사는 몰로이 대학에서 음악치료로 석사를 받았다. 현재 뉴욕일대의 여러 병원에서 음악치료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전문 음악치료사이다.

 

이수진 미술치료사는 FIT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홉스트라 대학에서 미술치료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맡고 있으며 지난 5년 여간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노비 강태욱 대표는 "현재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직장 또는 학교를 다니며 대인관계, 직장생활, 학교생활 중 받는 많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게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강태욱 대표는 "미국인들에게는 보편화 되어있는 음악과 미술치료가 언어적 문제로 인해 접근이 힘들고 감정적으로 힘들어도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타지 생활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힘들어하는 한국어권 젊은이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이노비 200회 공연 (5).jpg
이노비 200회공연 모습

 

<꼬리뉴스>

 

10월부터 주1회 10주간 진행

 

이노비 웰니스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0주간 1주일에 한번 50분씩 총 10회 동안 맨해튼에서 진행되며, 미술과 음악 치료프로그램은 따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 대상은 20대–30대 한국어 권 직장인, 학생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한 그룹은 최대 8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회당 20달러로 기존의 음악, 미술 치료 그룹 클래스보다 90% 정도로 저렴하여 대학생, 직장초년생들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이노비는 참가비는 모두 프로그램 운영비용으로 사용되며, 모자라는 부분은 후원자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과 자세한 프로그램 문의는 이노비 오피스 212-239-4438이나 enobinc@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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