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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연대 수요시위 북미 유럽 대양주 15개 도시

‘캐나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피켓’ 오타와 한인들 깜짝시위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01-08 (금)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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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본 대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졌다?

 

캐나다 오타와의 한인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통쾌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6(현지시간) 오타와에 위치한 일본 대사관을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대사관 앞에 쌓인 눈덩이위에 두장의 위안부 소녀상 사진을 붙인 배너를 세운 것이다.

 

실제의 동상은 아니지만 다분히 상징성(象徵性)을 갖는 장면이었다. 역사를 지우기 위해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옮기려고 안달이 난 일본 정부에게 오히려 더 많은 소녀상이 세워질 것이라는 경고인 셈이었다.

 

이들은 소녀상 사진과 꽃들을 꽂은 채 '미스터 아베 & 오바마, 귀하의 딸들이라면 830만달러에 납치되어 매일밤 50-60명의 군인들에게 강간당하도록 하겠습니까?"라고 쓰인 배너까지 올려놓아 더욱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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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억하는 오타와 사람들'이 주최한 이날 시위에서는 참가자들은 영하 16도의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행인들과 차량 운전자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었다.

 

이어 "우리는 한-일 정부만의 협의 사항을 거부한다. 위안부범죄인정과 진상규명, 일본국회의결 사죄, 법적 배상, 책임자 처벌, 역사 교과서 기록, 위령탑 건립 등 위안부 할머니들의 7개 요구사항을 지지하며, 일본정부가 즉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고 밝히고 영문 성명서를 일본 대사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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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북미와 유럽, 대양주에서 위안부 문제의 진정어린 해결을 요구하는 한인과 세계인들의 목소리가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전개됐다.

 

1212차 수요시위와 연대하는 시위는 LA, 뉴욕, 뉴저지에 이어, 워싱턴 DC, 애틀랜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주요도시는 물론, 캐나다 오타와와 토론토, 영국 런던 독일 뮌헨과 베를린 호주의 시드니, 브리즈번 등 한인들의 동시집회 최다기록인 세계 16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이번 시위는 현지인들과 다양한 출신국 참여자들이 많은 것이 특기할만하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일본총영사관 앞에 한인동포들과 함께 중국계, 일본계, 양심적인 미국인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타계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버클리연합장로교회 권혁인 목사의 기도와 묵념으로 시작한 집회는 SF 희망나비 남미숙 대표가 이번 합의의 부당함을 지적했고, SF 평화재향군인회 대표이자 중국계 커뮤니티 마이클 왕 대표의 연대 발언에 이어 위안부평화비 건립 결의안에 공을 세운 이미호 CWJC 사무국장, 샌프란시스코 노동평의회의 스티브 젤저, 일본 커뮤니티 대표 그레이스 시미즈 등이 위안부합의 부당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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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을 위해 새크라멘토에서 오전 7시에 집을 나섰다는 윤아영씨는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향은 묻지고 않고 타결한 이번 합의는 무효이며 생존 할머니들에 대한 모욕적 처사"라고 발언했다.

 

시카고에서는 미시건애버뉴와 시카고 애버뉴 교차로에서 집회가 열렸다. 이곳은 다운타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일본총영사관이 인접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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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의 목적과 취지를 알리는 지영주 여성핫라인(Kan Win)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인교육마당집, 시카고세사모, 더불어함께하는 교회 등 각 기관의 대표들이 돌아가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퍼포먼스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전단지(傳單紙)를 배포하고, '고향의 봄'을 제창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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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여성은 주최측인 'Kan Win'과 연대한 히스패닉계 인권단체 소속으로 성은 유대인 홀로코스트 희생자 가족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명에 참여하고 나비리본을 달고 전단지 배포를 돕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중년의 흑인여성도 "아프리칸 아메리칸이 살아온 여정 또한 혹독했다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전 세계 여성들이 여전히 비슷한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공감을 표했다.

 

미연방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시위대가 초상화 그림들과 배너를 들고 일본대사관에서 한국대사관까지 행진을 벌인 후 성명서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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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는 20여명의 시위대가 한국총영사관 앞에 모였다. 이들은 한인만이 아니라 영국과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온 유학생과 노동자 사제 교수 등 다양한 출신국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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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피해자들의 희망과 새로운 탄생을 상징하는 나비모양의 배너에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를 담았고 소녀상을 묘사한 그림도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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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시위장소를 한국대사관 앞을 선택한 것은 사실상 소녀상을 옮기도록 하겠다고 일본에 약속한 한국정부의 배신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음 시위장소는 일본대사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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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깜짝 연대시위가 열렸다. 독일 뮌헨에 거주하는 클레어 함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중 수요시위에 맞춰 현지 한국대사관 앞에서 응원 메시지가 적힌 배너를 들고 2인 시위를 펼치고 영문 전단을 행인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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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할머니들 손 꼭잡은 정의로운 세계 행동

 

2016년의 첫 수요일인 6일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 등 전세계 대도시 여기저기가 들썩였다.

 

세계 각 대도시의 일본대사관이나 한국 영사관 또는 광장에 모인 해외동포들은 배너와 피켓을 들고 "소녀상에 손대지 말라", " 굴욕적인 한일합의 무효" 를 외쳤다. 이들은 직접 준비한 성명서를 읽거나 정대협의 성명서를 읽었으며, 집회 후 이를 일본 대사관 또는 한국 영사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외교참사의 전말을 밝히고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1212차 수요시위 해외연대를 위해 해외동포들은 비가 내리거나 영하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준비하고 행동했다. SNS에는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이 인증샷이나 포스터 올리기, 그림 그리기 등 재능기부 방식으로 지지를 보여줬다.

 

24년간의 수요일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시위해 오신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한 해외동포들의 시위 후기가 개인 및 단체 페이스북마다 가득하다.

 

다음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에서 할머니들의 손을 굳게 잡은 해외동포들의 시위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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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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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코리아협의회 <AG 일본군 위안부문제 대책협의회> & DOAM (동아시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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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일본군위안부문제 정의로운 해결 세계행동,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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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성 핫라인, 한인교육마당집, 더함교회, 시카고 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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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Remembering Sewol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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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New Jersey People for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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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New Yorkers Against War Cr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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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 (세월호를 기억하는 오타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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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희망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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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Stay Still in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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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희망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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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디시 (일본군'위안부'문제 정의로운 해결 미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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