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교회일보 발행인으로 뉴욕 교계를 섬겨왔던 우병만 목사가 4일(이하 한국시간) 소천(所天)했다.
암투병 중이었던 우병만 목사는 지난 2일 한국의 형제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14시간의 비행길에 올랐고 한국 도착 후 잠을 자던 중 평안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지난 30여년간 목회를 통해 이웃에 헌신해 온 우병만 목사는 매년 쌀포대를 독거 노인과 서민들에게 지원하는 등 사랑을 실천해 왔다.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외에도 노트북 증정, 장학금 전달, 차세대 한인들을 위한 기금 전달 등 그늘진 이웃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왔다.
2014년 1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서 직접 쌀포대를 전달하는 우병만 목사
2007년 한인교회와 한인사회의 가교(架橋) 역할과 동포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창간한 교회일보는 특히 어려운 이웃에 소망과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2014년엔 '사랑의 떡국 나눔 잔치'를 통해 총 7차례에 걸쳐 미국인 등 타민족(他民族) 저소득층과 학생들에게 떡국을 제공해 한국 문화와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우병만 목사의 이웃 사랑은 말기암 선고를 받은 이후에도 쉼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제9회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으로 1천포대를 그늘진 이웃에 기증했고 한인교회에서 간증과 찬양집회로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또 같은 달 차세대 사역을 위해 1만달러를 뉴욕 청소년센터에 기부했고 지난 4월엔 암환자 자녀들을 위해 노트북 3대를 뉴욕새생명선교회(심의례 대표)에게 기증했다.
지난 4월 우 목사를 대신해 장남 우규화(오른쪽) 씨와 교회일보 위화조 사장이 노트북 증정식을 갖는 모습
육신의 고통속에서도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사랑을 실천한 우병만 목사는 지난 1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제114주년 미주한인의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한인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6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이며 화장지는 부평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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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만목사가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기독일보>
<꼬리뉴스>
우병만 목사의 사랑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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