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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 중국 대만 갈등 키워”

NY타임스 "대만인들 중국에 반감 커져"
글쓴이 : 노창현 날짜 : 2016-01-18 (월) 10:12:59

 

'쯔위 사태'를 뉴욕타임스도 주목(注目)했다.

 

뉴욕타임스가 17일 대만 국기 해프닝으로 파문을 일으킨 JYP 걸그룹 투와이스의 쯔위 사태를 인터넷 속보로 보도했다. 타임스는 "저으쯔위(16 周子瑜)가 한국TV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일로 사과한 이후 대만의 새로운 총통 선출과 함께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이윙원(蔡英文) 민진당 당선자는 총통 선거 승리후 첫 회견에서 쯔이 사과 논란에 대해 "지난 며칠간 한국에서 데뷔한 16세 가수가 국기를 흔들었다는 일로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 정체성문제로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쯔이가 한국의 TV쇼에서 대만깃발을 흔든 후 많은 중국의 국수주의자들의 공격대상이 되었다""쯔이는 '중국은 하나다. 진심으로 사과하며 중국에서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동영상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쯔위의 매니저인 박진영도 "이번 사건을 통해 그나라의 주권과 문화 역사 및 국민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조나단 설리반 노팅햄대학 현대중국어학부 부교수는 "쯔위의 사과로 분노한 사람들이 차이윙원에게 투표하는 등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 선거에서 진 국민당은 이 동영상을 패배의 빌미로 활용할 것"이라고 보았다.

 

타임스는 "쯔이가 대만 남부에서 촐생했으며 이곳은 대만독립의 정서가 가장 강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쯔이가 TV에서 한국깃발과 함께 대만 국민당이 1949년 본토에서 쫒겨온 이후에 계속 사용하는 국기를 흔들었지만 많은 중국인들은 대만을 자국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과 중국은 정치적으로는 벌어졌지만 경제 문화적 접촉은 꾸준히 확대됐다. 대만의 팝뮤직은 한국의 팝뮤직과 함께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타임스는 "일부 대만가수들은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장휘메이가 2000년에 대만독립을 내세운 쳔수이벤(陳水扁) 취임식에서 노래한 이후 중국 공연이 금지된 사실도 전했다.

 

쯔위의 자기비판은 중국에서 여러 가지 혼재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에선 그녀의 위선을 공격하지만 본토의 타블로이드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이는 대만독립에 대한 본토 네티즌들의 애국심이 빚은 완벽한 승리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대만의 많은 사람들은 중국에서 쯔위에 대한 비난의 물결은 중국본토인들에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화가인 샤오이치(29)"대만 국민들은 아주 정말 화가 났다. 중국의 이런 탄압이 정말 사람들을 열받게 했다"고 말했다. 음악가인 류 체린(34)"쯔위 사건은 대만인들로 하여금 중국인들과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고 호응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이같은 비판에 개의치 않고 있다면서 한 중국국영언론의 임원은 "양안의 동포들은 대만이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이용하는 사소한 사건들의 정치적 행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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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쯔위, 직접 사과박진영 "잘못 가르친 탓" <뉴시스>

 

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가 국가 간 싸움, 소속사와 방송국의 눈치 싸움에서 희생양이 됐다.

 

15일 쯔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중국인으로서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한 발언과 실수로 회사와 양안 네티즌에게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중국은 하나밖에 없고, 저는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긴다""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제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박진영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한국에 온 쯔위의 부모님을 대신해 잘 가르치지 못한 저와 회사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쯔위의 모든 중국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나라와 함께 일하는 데 있어 그 나라의 주권, 문화, 역사 및 국민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중국 팬들의 상처를 만회하고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해 한중 우호 관계 및 양국 간 문화교류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쯔위는 지난해 11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출신 국가를 밝히면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이 장면은 편집돼 본 방송에는 나가지 않았지만, 뒤늦게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문제가 됐다. 대만출신 중국 작곡가 황안은 쯔위를 대만 독립주의자라고 지목하며 여론을 자극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JYP차이나는 웨이보를 통해 "쯔위는 대만 독립운동자가 아니다""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JYP 역시 "회사 내부에 양국 간 우호 관계를 해롭게 하는 상황이나 개인이 존재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다""쯔위는 아직 미성년자로 정치적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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