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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루스 해커집단, 평양 보통강 포착..러매체

2014년 소니픽처스 공격도 동일
글쓴이 : 김원일 날짜 : 2017-06-02 (금) 15:27:55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의 사이버보안회사가 지난달 전 세계 150개국의 컴퓨터 네트워크에 손상을 입힌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을 북한이 감행(敢行)한 것이라고 분석해 관심이 일고 있다.

 

러시아일간 베도모스티가 지난 31일 러시아 컴퓨터 보안업체 Group-IB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제은행을 대상으로 한 라자루스(Lazarus)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지었다고 전했다..

 

베도모스티는 “모든 공격의 근원지는 외국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평양 보통강 지역으로 이곳에 북한국방위원회본부와 아직 완공되지 않은 류경호텔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라자루스의 활동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4년 소니 픽처스에 대한 사이버공격이라며 당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해커집단이 북한의 정찰총국 121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들의 임무는 사이버작전 실행이다”라고 밝혔다.

 

라자루스 해커들의 랜섬웨어 공격을 북한 해커들의 소행으로 단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roup-IB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라자루스의 공격은 국제금융기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엔 폴란드의 일부 은행을 공격했고, 유럽연합, 러시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30여 개국의 중앙은행과 수백 개의 금융기관이 목표 대상이었다.

 

Group-IB 공동창립자인 드미트리 볼코프 사이버정찰서비스 조사국장은 “지금까지 라자루스와 북한의 연관성을 연구한 보고서들은 단지 악성코드가 유사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지만 해커들은 접근이 공개된 다른 그룹들의 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Group-IB는 해커집단의 인프라 조사와 적발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라자루스는 위장을 위해 3단계의 관리서버 인프라를 구축(構築)했다. 최종단계 접속은 북한의 IP주소인 210.52.109.22와 175.45.178.222에서 이루어졌다. 두 번째 주소가 바로 평양 보통강지역에 해당한다. 이 해커집단 배후에 북한정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해커집단과 국방위원회본부가 같은 지역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보통강지역은 평양 19개 지역 중 하나이다.”

 

캐스퍼연구소의 알렉산드르 고스테프 안티바이러스전문가도 “그간 라자루스 활동에 대한 다양한 조사에서 북한과의 연관성이 드러났지만 이는 주로 간접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니 픽처스에 대한 공격은 결말에서 김정은이 암살당하는 코미디영화 ‘인터뷰’의 초연이 있기 전이었다. 북한의 개입가능성을 추측할 동기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캐스퍼연구소는 동남아의 한 은행사건을 조사하며 일부 추가증거를 입수할 수 있었다. 라자루스가 지휘센터로 이용한 파괴된 서버 중 하나에서 북한 IP주소를 발견한 것이다. 고스테프 전문가는 “북한에서 이 주소를 이용해 해커들이 접속한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 “Group-IB의 조사결과는 신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랜섬웨어 공격 北개입 증거 늘어” (2017.5.17.)

지구촌 해킹 공격 배후?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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