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재외국민들의 표심은 역시 달랐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국민들은 문재인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止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4분의1 수준, 홍준표 후보는 심상정 후보보다 뒤진 4위였고 한자리수로 초라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116개국 204 투표소에서 진행된 재외국민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는 유표투표수 22만 1,209표 가운데 13만 886표를 획득해 득표율 59.2%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는 3만6073표를 받아 16.3%를 기록했고, 심상정 후보는 2만5,757표로 11.6%로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홍준표 후보는 1만7294표로 7.8%의 득표율에 그쳤고 유승민 후보는 9,929표로 4.5%로 나타났다.
전체 국민투표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1.1%의 지지율을 얻었고, 홍준표 후보가 24.0%, 안철수 후보가 21.4%, 유승민 후보가 6.8%, 심상정 후보가 6.2%를 얻은 바 있다. 결국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문후보가 2위보다 거의 4배, 3위보다 8배의 압도적인 결과를 얻은 셈이다.
전체 투표에서 홍준표 후보에게 근소하게 뒤진 안철수 후보가 재외국민들로부터는 두배 차이로 2위를 차지한 것과 전체투표에서 5위에 그친 심상정 후보가 당당 3위에 랭크된 것도 눈길을 끈다.
홍준표 후보의 몰락은 돼지흥분제, 장인영감탱이 등 과거 범죄적 악행과 막말 릴레이를 펼친 것에 대해 재외국민들이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많은 재미한인들은 “홍준표는 미국이라면 감히 후보로 나올 생각조차 못한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데도 끝까지 완주하고 2위를 차지한 것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외국민들은 2012년 실시된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도 당시 민주당으로 출마했던 문재인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 15만 7,291표 중에서 8만 9,192표(56.7%)를 얻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보다 2만 1,873표(42.8%) 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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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재외국민 투표결과
재외국민 전체 투표자 : 22만1,933명
문재인 12만886표 59.0%
안철수 3만6,073표 16.3%
홍준표1만7,294표 7.8%
심상정 2만5,757표 11.6%
유승민 9,929표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