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뒤면 부활절(復活節)인데…'
뉴저지의 유서깊은 한인교회에서 부활절을 코앞에 두고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CBS 등 미 언론은 23일 뉴저지 잉글우드에서 가장 오래된 제일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고 보도했다.
화재는 22일 오후 8시경 발생했으며 잉글우드와 레오니아 등 8개 타운의 소방관 100여명이 출동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한 시애라 시글러(12)는 "교회 창문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여기저기서 피어올랐다. 그래서 바로 화재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860년 건립돼 156년 역사를 갖고 있는 고풍스런 미관의 교회 건물이 큰 피해를 입어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뉴욕=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Fire Blasts Through Church In Englewood, New Jersey <CBS>
http://newyork.cbslocal.com/2016/03/22/englewood-n-j-church-fire/